【군수 읍면순방-홍성읍】오관구역 공동주택건설 조속추진해달라
【군수 읍면순방-홍성읍】오관구역 공동주택건설 조속추진해달라
  • 이은주
  • 승인 2019.01.0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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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군수와 홍성읍민과의 대화가 8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진행된 가운데 주민들은 오랜 숙원사업인 오관구역 공동주택건설 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오관리 10리 이장은 “2016년 말, 지지부진한 오관구역 내 공동주택 건설을 2017년부터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관구역 내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수행하게 될 엘에치(LH)에 문의해 보니 군의 설계변경으로 못하고 있다는 답변이다. 손실되는 부분에 대해 군에서 반을 부담하겠다 했는데 지급이 안되서 못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공동주택 건설문제는 전적으로 엘에치에서 추진해야 되는 문제로 예산이 확보되어 추진되는 줄 알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현재 오관지구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던 인천지구 공동주택 건설이 도시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초등학교 조성문제로 제동이 걸려있다. 엘에치에서 인천지구와 별개로 올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속적으로 독촉하며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일단 추진하게 되면 적자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부담을 군에서 하겠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고 답했다.

이와 함께 남장리 2구 이장은 “엘에치(LH)에서 추진 중인 남장리 주공 3차아파트 옆 만여평의 공동주택 부지가 폭탄 맞은 듯 패인채 방치되고 있다. 미관상 좋지 않은데도 군에서 뒷짐지고 있다. 빠른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주공아파트 3단지 이장도 “부지에 농사짓던 물건 등 쓰레기가 쌓여 주변에 산책하는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군에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그동안 수없이 접촉하며 노력하고 있다. 아파트 건설을 못하는 이유가 돈이 없어서이다. 내포신도시에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주택 건설을 하지 않으려 한다.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이해 해달라”며 “쓰레기 문제는 읍면에서 미화원들이 청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주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주민들이 함께 치운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선진시민의식이 아쉽다”고 말했다.

군청사 이전과 홍주성 복원에 관한 문의도 이어졌다. 오관리 1구 이장은 군청사 이전과 홍주성 복원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홍주성 복원사업은 장기계획을 세워 매년 예산을 투자해 옥사 복원, 홍화문(남문) 복원, 홍주읍성 서쪽성벽(여하정 구간) 230m를 정비했다. 현재는 홍주읍성 북문지 발굴 조사 중에 있다. 2024년까지 북문 복원 및 수구 유적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하지만 보상문제로 지연되고 있지만 민선 7기, 계획된 사업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청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올해 전담부서를 신설해 시승격과 청사이전, 홍주지명찾기 등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군청이 단순히 사무공간이 부족해서 이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일제잔재물이기 때문이다. 군청사 이전은 군민모두가 신중히 결정해야 될 문제이다. 군청사가 이전하게 되면 홍성읍 원도심 공동화가 더욱 심화될것 등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해야한다. 새로 짓는다고 청사를 이전할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현재 위치에서 장소만 이전해 신축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부영아파트 부근 자연녹지를 주거지로 변경해줄 것과 남장리 1구에 방범 CCTV설치, 구룡리 동구마을 하천정비, 대우아파트와 이안아파트 주변 공원조성, 월계천 상류 폭포 주변 화장실과 정자설치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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