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읍면순방-광천읍】 주민 오랜숙원, 도시가스 공급받게 해달라
【군수읍면순방-광천읍】 주민 오랜숙원, 도시가스 공급받게 해달라
  • 이은주
  • 승인 2019.01.09 2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석환 군수가 새해를 맞아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중인 가운데 9일 광천읍민들은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진 1리 이장은 “광천읍은 소외되고 있는 것 같다. 주민 오랜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지 않고 있다. 군은 빚 없는 도시를 선포하는 등 군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지만 광천읍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빚청산이 무슨 소용인가. 광천읍에 도시가스를 설치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석환 군수는 “도시가스 설치를 주민들이 희망하고 있지만 가스관로가 설치가 안돼 홍성읍도 아파트 지역 외에 군청에도 공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재 구항농공단지까지 가스관로가 설치되어 있지만 가스회사에서 수익보장이 안되다 보니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단기간 내에 추진은 어려운 현실로 군수가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진 1리 이장은 “오서산 정상에 설치된 데크에서 비박하는 사람들이 화기를 이용해 취사를 하고 있어 산불위험이 우려된다. 산불발생시 산이 높고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 “며 이에 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산에서 취사를 하는 사람들은 등산 할 자격이 없다. 기존 산불감시원에 대한 감시체재를 강화하는 등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양촌리 안덕수 이장은 지역 최대현안인 장항선 개량사업 광천구간 노선관련 ”철도시설 백년대계를 보고 추진되어야 한다. 광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도 직선화 노선계획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 군수는 ”철도시설 직선화 원칙으로 개량하려 한다. 너무 오래도록 끌고 있다. 광천의 백년대계를 위해 주민들이 의견이 모아져야 한다. 지난 해 사업 지연으로 예산을 반납했다. 올해 예산을 다시 세워 투입하는 만큼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지역을 위해 한 목소리로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동마을 김정수 이장은 광천읍 공용버스터미널에 비가림 시설이 설치되어있지만 아크릴로 설치되어 하절기에 승객들이 대기실에 앉아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광천의 관문인 버스터미널의 문제점을 개선, 보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신동마을 회관과 경로당에 방수공사와 비가림 시설을 반만 설치해 지난 해 읍면순방시 건의해 마무리 하겠다했는데 연말에 문의하니 돈 없어 못해준다고 했다. 올해는 반드시 설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군수는 ”버스터미널 시설 개선은 도에 건의해 올해 내 보완할 계획이다. 신동마을 회관과 경로당 시설 설치는 올해 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봉마을 박중선 이장은 ”위험목 제거사업이 2017년도까지 추진됐는데 지난해 사업이 중단됐다. 군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재추진될 수 있도록 해줄 것과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CCTV를 설치했지만 적발된 사항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다보니 효력이 없다. 과태료 부과해서 선진시민의식을 고취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마을 중앙에 재해대비 일환으로 설치된 배수펌프장이 20여년간 활용이 안되다 보니 벌레와 악취가 심해 주민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위험목 제거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겠다. 또한 올해부터 CCTV를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가 발각될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판독하는데 시간이 걸려 즉시 과태료 부과가 어려운 상황으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수펌프장 관련해서는 ”배수펌프장은 재해위험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공원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십억의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차라리 부지를 따로 매입해 조성하는 것이 더 낫다. 군 담당자와 이장이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신진2리 신상권 이장은 ”광천읍 전 지역에 겨울 찬공기가 지나면 축산악취로 인해 주민 불편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축산분뇨와 홍주미트 정화조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줄 것으로 요구해왔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군의 추진 계획을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오서산 정상에 등산객들을 위한 즐길거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신상권 이장은 ”오서산 정상에 오르면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전망대를 설치해 등산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줘야 한다“며 ”또한, 등산객들이 억새풀 군락지에 들어가 사진 촬영을 하다보니 억새풀이 훼손되고 있다. 포토존을 설치해 등산객들이 편리하게 사진활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 군수는 “홍성군 최대현안인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군에서는 친환경 축산 전환시에만 지원할 계획이다.“며 ”홍주미트 정화조 관련 환경청과 연계 도수 높아지면 즉각 조치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측정하면 기준치이하이다. 기준치를 강화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서산 정상 전망대와 포토존 설치에 대해서는 “레저스포츠단지 조성 용역 중으로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읍사무소 체력단련실 온수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과 옹암리 일원 자연녹지 지정 해제요청, 이장수당 인상, 독거노인 밑반찬 봉사 예산 확대지원, 마을안길 확장 및 포장 등을 요청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