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읍면순방- 장곡면】마을 안길 확포장·하천관련 건의 ‘봇물’
【군수읍면순방- 장곡면】마을 안길 확포장·하천관련 건의 ‘봇물’
  • 이은주
  • 승인 2019.01.1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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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순방에 나선 김 군수가 9일, 둘째날 광천읍에 이어 찾은 장곡면에서 주민들은 마을 안길 포장과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주문이 이어졌다.

광성 1구 김영식 이장은 “60여년을 광성리에 살고 있다. 죽전저수지에서 광성주차장까지 하천이 정비작업으로 보가 무너져 인위적으로 쌓아놔도 비가 오면 또다시 무너진다. 주변 300평 논에서 이 보의 물을 사용해 농사를 짓고 있는 상황이다”며 “또한 수년간 하천정비가 안돼 풀과 토사가 산더미처럼 쌓여 물고기가 올라오지 못한다. 산촌 관광마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천정비가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도로에 감나무를 가로수로 식재해놓고 관리가 안돼 가을에 감이 떨어져 도로가 지저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석환 군수는 “현장확인 후 적절한 조치 취하겠다. 잡초제거하고 하천정비계획에 의거 순서에 따라 물 흐름이 좋게 제거하겠다”며 “앞으로 가로수 식재시 벚꽃길 조성을 지양하고 충절의 고장답게 무궁화 꽃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태 2리 이장은 “마을 노인정 앞 도로(지방도)에 이면도로가 없어 차량과 교차시 어르신들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면도로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모든 도로는 사람이 먼저이다. 지방도는 도에서 관리하는 도로로 위험구간에 대해 건의해 확장하고 있지만 예산이 확보되어야 가능하다.”고 답했다.

광성리 3구 이장은 “오서산 명산아래 살다보니 고도제한으로 인해 귀농귀촌인들이 주택 짓는데도 고충을 겪고 있다. 고도제한을 낮춰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고도제한은 전체적인 국토계획에 의해 지정된 것으로 전문가와 상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월계 1리 이장은 “마을 안길 도로포장한지 오래되어 도로가 많이 파손되었다. 아스콘으로 포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 군수는 “현장 점검 후 시급성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산성리 주민 이대근씨는 “무한천에는 일년내내 가뭄에도 물이 흐른다, 하지만 무한천에 물이 많아도 정작 논에 물이 없어 농사짓는데 고충이 심하다. 무한천 물을 품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양수장을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무한천 하천정비사업이 추진 중으로 현장 확인 후 양수장을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성 2구 이장은 “마을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 지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정산시 어르신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며 “편리한 정산을 위해 항목별로 분류해서 지원해주기 바란다. 가령 난방비는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는 캐쉬카드를 지급하고 운영비는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소액정도만 현금으로 지급해주면 충분히 편리하게 증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 군수는 “현실적인 제안이다. 보조금 정산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어르신들은 어려울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고 현실적인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신동리 오필승 이장은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홍성군에서의 생활안내 교육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해 주민 전체가 이해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홍동저수지 물을 신동리 농강[서 농번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귀농귀촌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홍동저수지는 농어촌 공사 소관으로 상의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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