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읍면순방-홍북읍】 용봉산 등산객 대상 딸기축제 개최, 농가수익 창출해야
【군수읍면순방-홍북읍】 용봉산 등산객 대상 딸기축제 개최, 농가수익 창출해야
  • 이은주
  • 승인 2019.01.1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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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읍에는 200여개의 농가에서 자부심을 갖고 딸기재배를 하고 있다. 이에 용봉산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딸기 축제를 개최해 지역을 알리고 농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읍면순방 셋째날 홍북읍을 방문한 김석환 군수에게 상하리 하산마을 이종광 이장은 “홍북읍에서 생산되는 딸기가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가락동시장 등 도시민들이 선호하며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논산에서 개최되는 딸기축제가 자리잡은 것처럼 3월~4월 용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딸기 축제를 개최해 농가수익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군에서 직접 주관하고 있는 축제는 역사인물축제 뿐이다. 대하축제, 새우젓 축제 등 지역 특산품 축제는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딸기 농가에서 계획을 세워 추진하게 되면 군에서 보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롯데아파트 이장은 “현재 내포신도시에서 홍성여고로 등하교 하는 학생들이 학교 앞을 경유하는 버스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인해 출근시간대 학생들이 자가용으로 등교해 교통체증과 학생들 안전 또한 우려된다”며 버스노선을 개편해 줄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주 52시간 근무로 인해 운전기사 부족 등으로 버스노선이 줄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버스노선을 개편해도 승객이 줄어 버스회사 수익보장을 할 수 없어 노선 개편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홍성여고 학생들을 위해 버스노선을 개편하게 되면 학교별로 모두 도입해줘야 하기에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다만 인구가 늘게되면 자연스레 버스 노선이 늘 수밖에 없을 것이니 이해해주시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신경리 하유정 마을 이장은 “농산물 집하장이 20년이 지나다보니 노후화로 인해 빗물이 세고 있다”며 개보수해 줄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현장 확인 후 충분히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용두마을 주민은 “우리 마을은 삽교천 대하천을 앞에 두고 주변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 하천 준설 작업한지 오래되어 우기에 마을주민들은 마음이 편치 못하다.”며 준설사업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삽교천은 국가하천으로 군 관할이 아니기에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용수흐름이 원활하도록 준설해줄 것을 요구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중계리 홍천마을 이장은 이응노 마을 주변에 골재 선별장과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허가신청이 접수되어 있다. 난개발로 우려되는 만큼 특화마을 조성을 위해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골재 채취장과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해 못 들어오게 막으려 한다. 앞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은 마을 소득사업으로 마을에서 사업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것으로 하려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양수장 설치, 농배수로 준설, 마을 안길 아스콘 포장, 도로 인도확보, 방지턱 설치, 축산악취 저감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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