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읍면순방-결성면】결성읍성 객사복원, 행정복지센터 주변 주차난 해결해달라
【군수읍면순방-결성면】결성읍성 객사복원, 행정복지센터 주변 주차난 해결해달라
  • 이은주
  • 승인 2019.01.14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군 전역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결성면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주차장을 신설해줄 것을 주문했다.

11일, 결성면을 방문한 김석환 군수에게 결성면 이장협의회장은 “행정복지센터 주변 장옥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신설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현재 임대가 된 상태로 임대기간이 끝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와함께 문화재보호회 김기행 회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결성읍성 복원사업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지만 관아부분이 복원사업에 포함이 안되어 있어 적어도 객사만이라도 복원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이와함께 폐교된 결성중학교를 지역민들의 활용공간으로 환원시켜달라는 주문이다.

김 회장은 “결성중학교가 폐교된지 1년이 지나면서 방치된 채 주민들은 운동장도 사용을 못하고 있다. 결성중학교는 지역민이 일궈낸 학교이다. 부득이한 현실에 어쩔 수 없이 폐교되었지만 이대로 방치된다면 노후화로 인한 흉물로 전락할 것이다. 결성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이 활용활 수 있는 종합복지센터 등으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추진하다보니 복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원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결성중학교 활용문제에 대해서는 “결성중 관리는 교육청 소관으로, 군에서 매입해야 하기에 수많은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주민들이 활용에 대한 의견을 취합해 세부계획을 제시하면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결성면 노인회장은 “홍성군 노인인구수가 22%를 차지하고 그중 결성에는 2240명중 노령인구가 1000명으로 44%에 해당한다.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 지난해 44억원에서 올해 51억원으로 7억원이 증가됐다. 노인회에서 노인 분들이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좌우촌 마을 이장은 “석당산에 일제 강점기 송진체취로 상처을 입은 나무 95그루에 대한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어 고사위기에 있다. 소나무에 대한 관리와 석당산에 둘레길 조성 등으로 역사적 가치를 보존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 군수는 “나무 잡목 제거 등 적극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신리마을 이재송 이장은 “지난해 한해가 아주 극심해 가뭄 끝에 홍보지구 천수만 사업단에서 물을 보내줬지만 농로 수로관이 연결안되어 마을 앞에 있는 농토에 단 한방울도 못 왔다. 약 700미터 정도 연결하면 신리 앞 뜰에 물을 공급할 수 있다. 관로를 연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 군수는 “한해대책 급선무로 추진되어야 한다. 다가올 가뭄에 대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농어촌 공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군에서 농어촌 공사와 협의해 합동점검 후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결성 소재지 공동화장실 마련, 각 가정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비치, 임해관광도로, 홍성호 주변 관광지 개발 등을 건의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