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읍면순방- 서부면】“생태공원조성, 조류탐사과학관과 웰빙체험관 용도전환 건의”
【군수읍면순방- 서부면】“생태공원조성, 조류탐사과학관과 웰빙체험관 용도전환 건의”
  • 이은주
  • 승인 2019.01.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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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순방 마지막날인 16일, 서부면을 방문한 김석환 군수에게 주민들은 지역 내 축산분뇨처리장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생태공원 조성, 조류탐사관학관 용도변경 등을 건의했다.

원죽리 이장은 “축산분뇨처리장 설립 후 중리 주민들은 나날이 악취로 인해 고통을 받으며 살고 있다. 더욱이 중리 하천은 오염되어 악취와 천수만 수질오염 위험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그럼에도 군 환경과와 청와대에 민원을 넣어보았지만 행정기관에서는 시료체취 해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축산분뇨처리장에 대한 시설을 보강하던지 압박을 가해 폐업을 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 군수는 “주민들의 고충 충분히 이해한다. 올해 군정은 냄새 없는 축사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앞으로는 기업형 축사에 대한 허가는 절대 없을 것이며 냄새 없는 친환경 축사로 개선하도록 할 것이다”며 “ 또한, 축산분뇨처리장에 대해서는 안성의 모범시설을 방문해 견학하도록 했으며 악취저감을 위한 시설개선을 하도록 요구했다”고 답했다.

표경덕 조합장은 서부면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생태공원조성과 조류탐사과학관과 웰빙체험관의 용도변경을 건의했다.

표 조합장은 “홍성8경만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는 어렵다. 이미 타 지역에서는 메밀꽃, 연꽃, 코스모스 등을 이용한 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며 “서부면의 간척지와 홍보지구 위 고수부지 등에 대체작물 등을 심어 생태공원을 조성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와함께 조류탐사과학관과 수산물웰빙체험관에 대한 용도변경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표 조합장은 “관광객이 오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지는 조류탐사과학관과 수산물웰빙체험관을 해수탕 또는 펜션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홍보지구 등은 우량농지이기 때문에 매입하게 되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제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조류탐사과학관과 수산물웰빙체험관에 대해서는 보조사업으로 이뤄진 시설인만큼 시기가 도래되어야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당초등학교 고은자 교장은 학생들을 위한 실내 체육시설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고은자 교장은 “심각한 미세먼지 등으로 실외에서 체육수업과 놀이활동을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체육시설은 교육청 70%, 군 30% 대응투자로 실내 체육시설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군수는 “실질적으로 우리 군만큼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곳이 없다. 금년도에 중학교까지 무상교육, 무상급식 예산을 세웠다.”고 전제한 뒤 “지역 내 체육시설이 없는 6개학교 중 홍남초와 대정초가 이번에 체육시설을 신축하게 된다. 교육청 계획에 신당초 체육시설 마련계획이 세워지면 책임지고 해주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종화 의원은 “사실 교육청 관계자들은 학생수 감소로 언제 폐교될지 모르는 곳에 예산을 투입하면 공무원 징계 등 문제가 발생되기에 적극 추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교육청에서 우선적으로 계획이 세워져야 도와 군에서도 대응투자를 할 수 있는 만큼 교육청의 계획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남당리 외곽도로 신설사업 마을 진입로 또는 횡단보도 설치, AB지구 액비저장시설 점검 요구, 접도구역 해제, 바다 정화작업, 수산안전보호구역 해제요청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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