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단상】김석환 군수, 강력한 리더십으로 흩어진 민심 수습해야
【데스크 단상】김석환 군수, 강력한 리더십으로 흩어진 민심 수습해야
  • 이은주
  • 승인 2019.01.2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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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부터 지역사회가 온갖 불신과 갈등으로 어수선하다.

김석환 군수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재판과정에서의 불미스런 일들로 인해 촉발된 불만과 불신이 민민 갈등으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김 군수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 재판부는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이대로 확정이 된다면 김 군수는 군수직을 유지하며 군정을 이끌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이를 바라보는 군민들의 시각이 양분화 되어 갈등과 반목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형이 선고되었다하더라도 엄연히 법을 위반한 범법자로 바라보는 시각과 경미한 사안이기에 벌금형에 그친 만큼 앞으로 군정을 이끌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줘야 한다는 시각이 부딪히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반목현상이 지속되면 결국 지역사회는 온갖 불신과 갈등으로 인해 분열되게 된다. 이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것이다.

이제 김 군수는 심기일전해 지역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중심을 잡고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지게 됐다. 어찌 됐든 김 군수로 인해 발생된 갈등이기 때문이다. 불신으로 가득찬 군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해야 한다.

군정에 반하는 생각을 가진 군민들도 김 군수가 책임지고 행복하게 해줘야 할 군민이다.

김 군수는 그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기대하는 군민에게 보람을 주고 싫어하는 군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즉각 군수로서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주길 바란다.

이는 3선군수로서 마지막 임기를 유종의 미로 거둘 것인지, 아니면 불명예스럽게 마무리 할 것인지 중차대한 사안으로 김 군수의 명확한 판단력과 강력한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군민들 역시, 선택에 의해 선출된 지역의 수장에 대한 불신을 거두고 믿음으로 지켜봐주길 바란다. 모두가 함께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으로 지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줄때 비로소 나와 내 가족이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마련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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