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주차난, 대형주차타워 설치와 공공기관 주차시설 활용해야
내포신도시 주차난, 대형주차타워 설치와 공공기관 주차시설 활용해야
  • 이은주
  • 승인 2019.02.12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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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오 의원 5분발언 통해 해결방안 제시

내포신도시 주차난 해결방안으로 혼잡지역에 대형주차타워를 조성하고 공공기관 보유 주차시설을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은 제257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55억원의 주차타워건설 예산을 확보했다.“며 ”대형주차타워 건설시 상시 교통체증 및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가밀집지역에 조성해 접근성이 용이해야 한다. 상가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하게 되면 무용지물인 주차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요공공기관 보유 주차시설을 군민에게 개방해야 한다. 관련기관과의 협의추진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목적외 사용을 엄금해야 한다”며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난에서 부설주차장을 시설하고도 목적외 사용으로 주차난을 가중시키는 일이 발생하고 있어 관계부서에서는 수시 확인을 통해 관련법에 의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정차 단속 사전예고제와 주차정보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이와 함께 문 의원은 “내포신도시를 찾는 주민들에게 주차를 위하여 배회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로 인한 교통혼잡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대도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정차 단속 사전예고제와 주차정보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정차 단속사전예고제는 CCTV 단속전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한 차량 운전자에게 문자서비스를 이용하여 단속될 수 있음을 휴대폰으로 사전에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단속 전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차량이 단속지역에 일시주정차 하면 번호를 인식해 단속지역이라는 사실을 문자로 알려준다.

주차정보안내 통합시스템이란 주차관련 현황정보를 수집가공처리하여 차량 운전자에게 주변 지역의 도로체계 및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주차가능한 주차장의 주차 지역으로 차량을 안내․유도하는 시스템이다.

문 의원은 “내포신도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군민에게 주차질서를 지켜달라고 경고하고 위반시 과태료를 처분하여 주민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는 행정보다는 근본적인 주차환경을 조성하여 군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정주환경 개선에 있어 주정차문제의 해결이야말로 군민들에게 살기 좋은 터전을 만들어주는 당근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현 정부에서 적극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생성장산업의 일환인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전거타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문 의원은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교통혼잡 지역의 마을버스 운영과 생활형자전거를 이용체계를 구축해야한다. ”며 “또한, 출퇴근이 편리한 자전거의 가로망 구축과 쇼핑을 주로 하는 주부층을 위한 이면도로의 정비가 필요하며 더불어 차량의 이용이 많은 곳에 생활형자전거의 기반시설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1월 말 현재 홍성군 인구수는 10만956명이며 등록된 차량대수는 5만2297대로 인구 1. 93명당 1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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