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발효저장시설 갖춘 젓갈 타운 조성으로 광천상권 되살려야
대형발효저장시설 갖춘 젓갈 타운 조성으로 광천상권 되살려야
  • 이은주
  • 승인 2019.02.14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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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의원, 순창 발효소스토굴 접목 관광자원화 사업추진 제안

홍성군이 광천토굴젓갈저장시스템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광천에 대형발효저장시설을 갖춘 젓갈 타운 조성으로 광천상권을 되살려야 한다는 제안이다.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은 제257회 임시회 기획감사담당관 소관 군정업무보고에서 “전남 순창군에서 조선시대 장을 저장하던 장고를 현대적 저장시설인 토굴형 저장고로 복원,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젓갈 대형발효저장시설 등을 갖추고 30개의 자연토굴과 연계해 타운화 시켜 상인들의 소득창출 및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순창군에 지난 2015년 준공된 발효소스토굴은 부지면적 9248㎡, 길이 134m, 최대폭 46m, 연면적 4130㎡ 규모로 소형 저장고 10실을 갖추고 있고 이중 8실은 실제 전통장류 제조업체가 임대해 장류를 숙성 중이다. 이와 함께 발효카페, 세계소스전시관, 트릭아트존, 미디어아트관, 가상현실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해 순창 발효소스토굴을 찾은 관광객이 2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전통장에 대한 시설을 활용해 관광자원화 시켜 군민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장 의원은 "홍성군의 중요한 자산인 새우젓에 대한 홍보부족 등으로 많이 알려지지 못해 안타깝다."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광천의 옛 명성을 되살려 광천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승환 기획감사담당관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토굴새우젓에 대해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등재받아 지역자원으로의 가치를 올리고 광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마련에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지역민 공감대를 이끌어 토굴을 테마로 한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워 지역 대표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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