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논란 내포신도시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한다
접근성 논란 내포신도시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한다
  • 홍주포커스
  • 승인 2019.03.07 2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4일, 홍북읍주민복합지원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주민의견청취'

접근성 우려로 논란을 빚었던 내포신도시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청소년 인구증가에 따른 청소년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청소년문화의 집’을 홍북읍 대동리 일원(178-1외 18필지-축사부지 13필지 추가부지매입 6필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말 사업타당성 용역을 의뢰해 현재 진행 중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동수단이 없는 청소년들이 이용하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져 위치가 부적정하다며 반대입장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임기혁 씨는 “내포신도시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로 취지는 좋지만 학교와 학원에서 떨어진 위치에 마련된다면 우리 아이들의 이용률이 저조해 결국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며 “더욱이 주민의견 수렴도 없이 추진되는 것은 탁상행정으로 주민의견수렴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군은 오는 14일 오후 2시 홍북읍주민복합지원센터(내포출장소) 2층 소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군은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경과 보고 및 설명과 함께 주민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그동안 접근성 문제로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우려하며 부지활용방안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던 홍성군의회 김기철 의원은 “주민의견수렴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준 홍성군에 감사드린다”며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충분한 검토와 의견수렴으로 대동리 부지가 주민편의를 위한 적합한 시설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소통창구인 내포천사에서 자체적으로 청소년문화의집 건립관련 찬반여부를 가리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설문조사결과 총329명이 참여한 가운데 74.2%가 반대의사를, 25.8%가 찬성의사를 표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