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과수 화상병 예방 주력...방제 약제 1700여 봉 배부
홍성군, 과수 화상병 예방 주력...방제 약제 1700여 봉 배부
  • 홍주포커스
  • 승인 2019.03.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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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충서원예농협 홍성지점 경제사업소에서 약제 배부

홍성군은 올해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동계(발아기) 방제 약제 2종 1700여 봉을 3월 말까지 공급한다고 밝혔다.

화상병은 사과, 배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과수의 구제역이라고도 불린다.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법정 전염병이기 때문에 한 번 감염된 과원은 폐원해야하고, 매년 발생이 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확산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화상병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잎맥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마르며, 심하면 나무 전체가 말라죽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다.

발생 시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화상병 관리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 예방이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는 가운데 3~5월을 사전 방제기간으로 정한 바 있다.

이에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3월초 과수 병해충 방제 추진 협의회를 열어 과수 재배 농업인 대표와 관계 공무원간의 논의를 통해 공급할 농약 품목을 선정하고,  20일부터 충서원예농협 홍성지점 경제사업소에서 해당 약제를 배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병해충은 예방 차원의 약제 방제와 예찰 및 신고를 통한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며, 화상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농업인들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공적 방제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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