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총력’
홍성군,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총력’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04.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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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통합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체육시설 조성 등

조성 7년차를 맞는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이 부족해 주민고충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은 10만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편의시설이 연이어 조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혁신도시 지정, 종합병원과 대학유치 등의 주요현안 해결과 함께 주민편의시설 확충이라는 자구적인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우선 홍북읍 신경리 일원에 가족통합지원센터를 2021년까지 195억 원을 투입해 건립할 계획이다. 지상 5층, 지하 2층으로 건립될 가족통합지원 센터 내에는 육아돌봄, 청소년시설, 가족카페, 야외놀이 공간 등의 복합 시설이 들어서게 돼 가족친화적인 돌봄인프라 구축이 가능해 질 전망으로, 올 11월에 본격 삽을 뜰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예공원 내 경관 조명등과 쿨링포그도 설치할 계획이다. 경관 조명등은 사물 또는 동물을 형상화한 조명을 공원 내 주요 위치에 설치할 방침이다. 쿨링포그는 친환경 냉방 방식인 미세 물방울 입자를 통해 공원 이용객의 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줄 것이다. 양 시설물 설치 완료 후에는 공원 야간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와 공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 날 전망이다.

그 밖에 2021년까지 약 350억 원을 들여 충남도 주관으로 내포신도시 내 생활체육의 산실이 될 수영장과 실내체육관이 건립될 계획이다. 수영장 규모는 6195㎡,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이르며 국제대회가 가능할 정도의 풀과 다이빙 풀을 배치할 예정이다. 실내체육관은 4658㎡로 조성돼 헬스장, 스쿼시장, 에어로빅장 등이 들어서 양 시설 건립 시 생활체육 활성화 및 주민의 건강·여가 생활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가 10만 도시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도시화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군차원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문화생활 편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그동안 접근성 문제로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했던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기준 청소년 인구 약 5000여 명을 기록한 신도시 인구상황에 맞춰 홍북읍 대동리 일원에 2022년까지 총사업비 181억 원의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도서관, 동아리방, 공연장, 천체관측시설, VR룸, 야외공연장 등 첨단시설이 들어서 청소년의 문화체육 욕구를 해소할 건전한 청소년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5일 타당성 검토 용역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인근에는 2021년까지 충남 청소년 진흥원이 들어설 계획에 있어 상호기관 간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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