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사용 학교 먹는 물 수질검사 실시
도 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사용 학교 먹는 물 수질검사 실시
  • 홍주포커스
  • 승인 2019.05.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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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두 달 간 59개 초·중·고 지하수 관정 등 337건 대상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도내에서 지하수를 사용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먹는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한 학교 먹는물 공급으로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도교육청과 협업으로 3년째 추진 중이다.

검사는 이달부터 두 달에 걸쳐 도 보건환경연구원 인력이 지하수 사용 학교를 직접 방문해 채수 및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도내 59개 초·중·고등학교로, 지하수 관정 57개, 정수기와 음수기, 물끓임기 등 337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항목은 지하수 46개 전항목이며, 정수기, 음수기, 물끓임기에 대해서는 총대장균군과 탁도 등 2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시고 있는 지하수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매년 정기 검사를 통해 안전한 먹는물이 학생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지하수 사용 64개 학교 372건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2개교 지하수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으나, 적절한 위생관리 후 재검사를 실시해 수질 기준이 충족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정기 수질검사 수수료를 26만 7700원에서 13만 3850원으로 50%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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