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중학교 학생수 감소...남녀공학 전환 시급
홍성읍 중학교 학생수 감소...남녀공학 전환 시급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05.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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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천 의원 5분발언 통해 제안 "남녀공학 전환 위한 공론화 필요한 시점"
사진- 충남도교육청
사진- 충남도교육청

홍성읍의 중학교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대해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홍성중학교 1학년은 4학급, 122명이며 학급당 30.5명이다. 홍성여자중학교는 7학급, 192명으로 학급당 27.4명이며 홍주중학교는 3학급, 84명으로 학급당 28명이다.

최근 3년 동안 홍성중을 제외한 홍성여중과 홍주중은 2학급이 줄어들었으며 학생수 감소로 학급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홍성군의회 노승천 의원은 3개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일정 규모의 학급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이와 함께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남녀평등교육을 증진하기 위한 남녀평등교육 실현과 성별에 따른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시켜주기 위해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노 의원은 제259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홍성군 내 10개 중학교 중 3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남녀공학이다."며 "홍성읍에 위치한 3개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지만 여전히 전환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전환 찬성에 대한 의견 수렴과 또한 교육환경 개선 등의 시설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단기간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하지만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위한 공론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 의원 “학교의 역사와 전통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까운 집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회와 여건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 민, 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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