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해역 자원조성 위해 죽도인근 새조개 30만마리 방류
천수만 해역 자원조성 위해 죽도인근 새조개 30만마리 방류
  • 홍주포커스
  • 승인 2019.06.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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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새조개 주산지로 입지 굳힌다.

홍성군은 지난 25일, 수산자원 보호와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홍성군 서부면 죽도 인근해상에 자체 생산한 어린 새조개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 주관으로 실시된 새조개 방류에 죽도어민, 조승만 도의원, 군 관계자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새조개 생산량은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도내 남당항은 매년 새조개 축제를 열고 있으나 생산량이 부족하고, 고가이나 공급이 부족한 반면 수요가 높아 매우 상업적 가치가 뛰어난 품종이다.

이번에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새조개 자원 회복을 위한 시험 연구로 충남산 새조개 모패 (약30만패)를 구입하여 수질관리 및 먹이생물을 공급하여 관리를 하였고, 각종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각장 2.0~3.0㎜의 건강한 모패를 처음으로 방류 하게 된 것이다.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속적인 수산자원의 보존과 혁신적인 어업인들의 신소득 창출을 위해 새조개를 비롯한 대하, 주꾸미 등의 고품종 수산종자를 연구 및 생산하는 한편 선도적인 수산물 양식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홍성군은 이번 천수만 해역의 새조개 방류 유치를 위해 상반기부터 새조개방류 관련 희망물량 확보 및 방류 적지 선정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쳤으며 결과적으로 높지 않은 수심과 갯벌이 발달한 홍성군이 새조개 서식 적지로 조사되어 최종 선정되었다.

홍성군은 천수만의 대표 수산물인 새조개를 필두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기에 이번 충남 천수만 해역 새조개 방류 행사 유치는 새조개 주산지로서의 홍성군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굳힐 것으로 기대했다.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및 홍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해안의 특성에 맞는 수산종자의 지속적인 연구 및 방류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어장환경 정화사업 등도 병행해 수산자원의 증강 및 안정적인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방류행사에 참석한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은 “이번에 처음으로 방류한 어린 새조개가 잘 생육할 수 있도록 지역 어업인 모두의 관심과 보호활동을 부탁하며, 앞으로 도내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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