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 화합과 단결속에 금마면을 독립운동의 성지로 조성할 것“
“면민 화합과 단결속에 금마면을 독립운동의 성지로 조성할 것“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07.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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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읍면 새일꾼】 금마면 한광윤 면장

제31대 금마면장으로 한광윤 전 문화관광과장이 취임했다. 금마면 죽림리가 한 면장의 고향이기도 하다.

한 면장은 1989년 구항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5년부터 97년까지 금마면사무소 총무분야에서 근무했다. 이후 기획감사실 기획정책팀, 감사팀, 행정지원과, 재무과, 건설교통과, 보건소, 경제과 등을 거쳐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동안 문화관광과에서 홍성군의 역사, 문화, 관광업무를 총괄해왔다.

한 면장은 “면 사무소의 문턱을 주민 눈높이와 맞춰 면민 모두가 이웃을 드나들 듯 정답게 찾아오는 지역의 사랑방으로 가꾸겠다.”며 “또한, 모든 행정은 공개를 원칙으로 공정하게 추진하고 마을 간 특색을 살리면서 균형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선진자치행정을 구현해나가겠다”는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늘진 곳에서 행정의 보살핌을 기다리는 소외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찾아가 도와주는 현장복지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7년여동안 쌓아온 역사, 문화분야에 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역사, 문화, 인물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각오다.

한 면장은 “금마면의 역사인물로 임진왜란 중에 이몽학의 반란이 일어나 부여 홍산을 비롯한 6개 군현을 습격하고 홍주성을 함락시키려 하는 반란군을 홍가신 홍주목사 중심으로 관군과 의병 주민들이 막아낸 일등공신인 권빙장군의 선양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금마면 덕정리 산 69-2번지에 소재하는 묘소에 관련된 석조물과 묘갈비가 보존가치가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조속히 충청남도 지정문화재로 승인받아 역사인물 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밝혔다.

또한, 최영장군이 무예를 단련하던 금마면의 철마산은 3.1운동 당시 183명의 의사들이 자주독립을 외치던 곳으로 현재 홍성군에서 추진 중인 3.1운동 및 독립운동사 인물 발굴사업과 연계해 관계자료 조사시에 정밀조사를 지원해 금마면 출신 독립운동가 공훈에 반영해 금마면을 독립운동의 성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면장은 “도청소재지 관문인 금마면의 발전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4000여 면민여러분과 동료공직자, 이장님과 면장이 화합과 단결속에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며 면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금마면은 전체 인구 3530명으로 동쪽으로는 봉수산(484m), 서북쪽으로는 철마산(131m)을 중심으로 구릉을 형성하고 남쪽으로는 평야지로 곡창지대(406ha)형성하고 있다.

면내에는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마을회관 26개소, 경로당 28개소가 있으며 국토 21호선은 남북으로 자방도 616호선은 동북으로 뻗어있고 장항선 철도가 통과하는 교통의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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