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청년정착위한 복합문화창업공간 조성한다.
홍성군, 청년정착위한 복합문화창업공간 조성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07.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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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19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선정

홍성군이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지역 내 복합문화창업공간을 조성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대상지 5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4월부터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강원 정선군, 충남 홍성군, 전북 순창군, 전남 영암군, 경북 청도군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5개 자치단체에는 특별교부세 20억원, 지방비 20억원을 포함하여 총 40억원이 투입되어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포용적 균형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에 홍성군은 지역 내 폐창고(정부양곡수매창고)를 활용하여 청년창업 공유 오피스, 가족형 문화자연놀이터, 셰어하우스 등 지역 주민들이 소통, 교류하는 복합문화창업공간을 구축한다.

홍성군은 광천 대평리마을의 농협 소유 창고를 광천농협에서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협조한 공간에 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홍성군과 청운대 박두경 교수가 협력해 지역특화 6차산업 글로벌 청년창업가들을 인큐베이팅 및 육성하고, 의식주와 오감을 만족하는 체류가능 가족형 문화공간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내용으로 총 세 가지의 컨셉으로 계획됐다.

첫 번째 컨셉인 ‘잇슈워킹펍’은 창업, 창작, 전시, 공연, 촬영스튜디오, 영화관람 등을 할 수 있는 청년 창업 공유공간과 레스토랑, 펍 운영 및 홍성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두 번째 ‘잇슈놀이터’는 아이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실내놀이터에서, 부모는 북카페에서 아이가 노는 걸 보며 책을 볼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세 번째 ‘잇슈하우스’는 외지청년들이 홍성지역을 머물면서 돌아 볼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와 지역청년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6차산업 중심의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쉐어하우스를 갖춘 지역착근형 창업공간으로 계획됐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은 저출산‧고령화 및 청년층의 도시 이주에 따라 교육·의료 등 생활 인프라 부족, 지역 공동체 붕괴 등 지역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행안부는 ’17년부터 2년간 20개 자치단체에 총 297억원을 투자하여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19년도에는 청년들의 창업과 정착을 유도하여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주민 참여를 통한 사업계획 수립과 부처별 사업 및 민관 협업사업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역의 인구감소는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대응이 시급한 문제로,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의 창업과 정착, 귀촌 활성화에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여 인구감소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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