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버스정류장 ‘제각각’... 지역 상징성 없다
홍성군 버스정류장 ‘제각각’... 지역 상징성 없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07.31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재석 의원 “지침 마련 일관성 있는 디자인으로 설치되어야”

홍성군의 버스정류장 디자인이 지역 상징성 없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30일, 버스 정류장 디자인을 확인하기 위해 홍북읍 한 지역 만 돌아본 결과, 정류장 마다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주지역에서는 무등산과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를 대표하는 상징을 디자인으로 가미한 버스정류장이 설치되고 인근 청양에서도 지역 특산물인 청양고추를 형상화 해 부착한 버스정류장이 설치되어 있다.

이에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은 제261회 임시회 건설교통과 소관 군정업무보고에서 “타 지역은 버스 정류장 디자인을 단일화시키고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접목시켰는데 홍성군은 지역 상징성 없이 제각각이다.”며 “전에 이 같은 지적으로 통합시켜 단일화 했는데 담당 실무자가 바뀌다보니 또다시 무분별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통일된 디자인으로 변경해 지역의 또다른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이에 대한 지침이 마련되어야 실무자가 바뀌어도 일관성 있게 설치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윤호 건설교통과장은 “현재 홍성군에는 도시형, 농촌형 두 가지 디자인으로 시대 흐름에 맞게 설치하다보니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시킨 것 같다”며 “지침을 마련해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