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석 의원 “지침 마련 일관성 있는 디자인으로 설치되어야”
홍성군의 버스정류장 디자인이 지역 상징성 없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30일, 버스 정류장 디자인을 확인하기 위해 홍북읍 한 지역 만 돌아본 결과, 정류장 마다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주지역에서는 무등산과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를 대표하는 상징을 디자인으로 가미한 버스정류장이 설치되고 인근 청양에서도 지역 특산물인 청양고추를 형상화 해 부착한 버스정류장이 설치되어 있다.
이에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은 제261회 임시회 건설교통과 소관 군정업무보고에서 “타 지역은 버스 정류장 디자인을 단일화시키고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접목시켰는데 홍성군은 지역 상징성 없이 제각각이다.”며 “전에 이 같은 지적으로 통합시켜 단일화 했는데 담당 실무자가 바뀌다보니 또다시 무분별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통일된 디자인으로 변경해 지역의 또다른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이에 대한 지침이 마련되어야 실무자가 바뀌어도 일관성 있게 설치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윤호 건설교통과장은 “현재 홍성군에는 도시형, 농촌형 두 가지 디자인으로 시대 흐름에 맞게 설치하다보니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시킨 것 같다”며 “지침을 마련해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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