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읍 노인자살률 높아...감소 위한 대책마련 시급
광천읍 노인자살률 높아...감소 위한 대책마련 시급
  • 홍주포커스
  • 승인 2019.08.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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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지역맞춤형 노인자살예방사업 “I LOVE 광천 프로젝트” 가동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경찰수사기록을 바탕으로 중앙심리부검센터에서 분석 결과 광천지역의 자살률은 10만명당 57.4%로 홍성군에서 가장 높은 상위 5개 읍면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자살률은 10만명당 72.4%로 홍성군 최상위 2개 읍면에 해당하여 노인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분석보고서에서는 광천읍 노인자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신체건강문제를 꼽아, 자살인식개선과 신체건강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홍성군보건소는 오는 14일부터 광천문예회관에서 광천읍 지역주민의 자살률 감소를 위한 허약노인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천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고려하여 주도적인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광천읍 독거 어르신 우울전수조사 등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허약노인관리 프로그램(보건복지부)은 정신과적 고위험군인 광천읍 독거어르신 대상으로 운영된다.

신체건강관리(운동, 영양, 구강 등)프로그램과 정신건강관리(우울, 인지)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노년기 자살의 주원인인 신체건강문제로 인한 우울 및 자살을 예방하고자 진행하며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지역대학인 청운대학교(간호학과 교수 진영란)와 광천읍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하여 매주 수, 금요일(공휴일제외)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진행되며 사업 종료 후 광천읍 시범사업 효과성 평가를 통해 향후 전체 읍면으로의 확대 진행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조용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노년기 삶의 질 향상과 자살로부터 안전한 홍성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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