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배양마을 독거노인들의 유기동물에 전한 따뜻한 사랑
금마면 배양마을 독거노인들의 유기동물에 전한 따뜻한 사랑
  • 홍주포커스
  • 승인 2019.08.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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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애완동물 옷 유기동물보호센터에 기증

홍성군 금마면 배양마을회관에서 자원봉사자와 마을 독거노인 등 어르신 15명이 함께 만든 애완동물 옷이 유기동물들을 위해 기증되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한광윤·민간위원장 이장호)가 지난 8월 6일부터 한 달여 동안 7회에 걸쳐 진행한 ‘애완동물 옷 만들기’ 교육 과정은 원단 재단하기를 시작으로 실밥 제거와 다림질에 이르는 전 과정에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며 진행됐다.

무더위가 한창인 8월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한데 모여 무더위를 식히고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며, 지난 27일 배양마을회관에서 애완동물 옷 기증식을 가지며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배양마을 김순월 이장은 홍성군 길고양이보호협회(협회장 임소영)에 기증하며 “전달된 애완동물 옷들이 유기동물입양센터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어 유기동물의 안락사 수를 줄이고 입양을 통한 새 삶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마면자원봉사거점센터 조경희 상담가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복지의 일방적인 수혜대상이 아니라 재능봉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가 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켜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광윤 금마면장은 “복지행정도 앞서가고 삶의 질도 앞서가는 함께 사는 마을, 함께 참여하는 복지, 경쟁력 있는 금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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