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올해 암환자 27명 발견
홍성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올해 암환자 27명 발견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09.06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암환자 가장 많아, 조기발견 중요...올해 암검진 대상자 ‘홀수년도 출생자’

홍성의료원 건강검진센터는 올해 8월말 기준 건강검진 결과 27명의 암환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생부위별로 보면 위암 12명, 대장암 7명, 자궁암 4명, 유방암 3명, 간암 1명 순이다.

의료원 건강검진센터 관계자는 “암은 무엇보다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5대암 외에도 폐암검진이 새롭게 추가되어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조기암 검진을 반드시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은 주민등록번호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40세 이상 여성, ▲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발생고위험군,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이고 ▲대장암 검진은 출생년도에 상관없이 만 50세 이상 남녀는 모두 대상이다.

특히, 지난 8월부터 폐암도 국가 암검진 대상으로 추가됨에 따라, 기존 국가 5대 암검진 체계(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서 폐암이 추가되면서 국가 암검진은 6대 암검진 체계로 확대됐다.

폐암은 전체 암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며, 5년 상대 생존율도 27.6%로 낮아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환이다. 또한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해당 연도에 검진을 받아야 추후 암 발생 시 최대 연속 3년까지 암 치료비 지원 대상이 되기 때문에 암 검진의 중요성은 더욱 높다.

폐암검진은 최근 개정된 암관리법 시행령과 암검진실시기준(고시)에 따라 고위험군이란 하루 평균 흡연량에 흡연 기간을 곱할 때 30갑년 이상의 장기 흡연력을 보유한 자에 대해 2년 주기로 실시하며, 만 54세부터 74세까지의 장기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검진을 실시한다.

폐암검진 대상자의 본인 부담금은 폐암 검진비용의 약 10%인 1만원 안팎이며,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관내 11개 검진기관 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가암검진 지정 병·의원이면 어디서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될 경우 최대 3년간 의료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