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밤 낭만 가득담긴 '아리랑 홍주' 여섯번째 순회공연 펼쳐진다.
초가을 밤 낭만 가득담긴 '아리랑 홍주' 여섯번째 순회공연 펼쳐진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09.17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0일, 오후 7시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아파트 단지 내 야외공연장서

거창하고 화려한 무대도 없다. 유명 가수도 출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순회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예술단체가 있다.

무용, 시, 그림, 문학 등 지역예술인들이 한데 모여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가고 있는 아리랑 홍주(회장 임대진)이다.

지난 4월, 내포신도시 중흥아파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회 공연을 펼친 아리랑 홍주의 ‘우리동네 열린음악회’는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움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들의 노래실력을 뽐낼수 있는 노래자랑은 일상에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하다.

아리랑 홍주가 여섯 번째 공연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내포신도시 모아엘가아파트 주민들을 찾아간다.

모아엘가 아파트 108동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임대진 회장 외 5인이 함께하는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청운대학교 뮤지컬학과와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얼스퀘이크 ▲호소력 짙음 매력적인 음색의 테너 조철희 ▲색소폰 연주자 SJ(김성주) ▲ 가족이 함께하는 5팀이 노래실력을 한껏 자랑하는 우리동네 노래자랑 ▲통기타 가수 오왕근이 무대에 올라 주옥같은 곡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주민들에게 초가을 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한편, 아리랑 홍주는 오는 10월까지 지역의 마을을 찾아 순회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가무형문화제 이수자이자 전통예술분야 문화예술교육사인 임대진 회장은 “지역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공연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