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용지에 암전문치료센터·종합병원 들어선다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용지에 암전문치료센터·종합병원 들어선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10.21 17: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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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원예정, 성형외과·치과·소아과 등 500병상 규모

내포신도시에 암전문 치료센터와 종합병원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회의에서 “그동안 내포신도시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주대 의대 설립,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추진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지난 16일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가 충남개발공사와 191억 원 규모의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용지 매매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3만 4214㎡의 종합의료시설용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선진 독일형 입자치료기를 도입해 3·4기 암환자까지 치료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성형외과·치과·소아과 등 일반과목과 특수질환과도 운영하는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중입자치료를 위한 국내 최대 암 환자 해외 이송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캔서’라는 암 정보 플랫폼도 운영 중인 암 관련 토탈 전문기업이다.

충남도는 이달 중 병원 설립 투자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검토해 투자단과 현장 실사, 투자협약식 체결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앞으로 충남도는 암센터를 시작으로 헬스케어타운, 헬스팜에 이르는 친환경 의료관광 복합단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내포신도시가 최첨단 생명의료 과학도시이자 아시아 의료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주민들은 반기면서도 주택밀집지역에 암치료센터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방사선치료로 인한 환경피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극동아파트 한 주민은 “종합병원이 설립되는 것에는 환영하지만 아파트가 밀집된 곳에 방사선치료를 하는 암전문치료센터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설립전에 꼼꼼히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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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인 2019-10-21 19:36:39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대용량 발전소도 건립하게 해주시는충남도지사님인데..방사선쯤이야 별거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