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향토문화유적 보존관리해 후대에 물려줘야”
“사라져가는 향토문화유적 보존관리해 후대에 물려줘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10.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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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의원, 기록보전과 환경정비,인력전문화 등 제안

점점 사라져 가는 향토문화유적과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기록보전과 인력 전문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은 제263회 임시회 5분발언과 군정질의를 통해 “그동안 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예산이 투입되고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효자비, 제당 등 향토유적은 보호가 잘 되지 않아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며“선조들의 삶이 담겨진 향토문화유적은 소유권에 상관없이 우리 사회의 공공자산이기에 보호와 보존은 현재를 사는 우리의 숭고한 책무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향토유적에 대한 보존관리를 위해 기록 보전과 향토문화유적에 대한 안내판 설치, 환경정비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또한, 홍성군 향토유적 보호조례를 현실에 맞게 개정해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전수조사하고 향토유적으로 지정 관리하여 홍주역사의 문화유산을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현재 홍성군의 문화재 관리업무는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에 학예연구사 1명만 근무하고 있다.”며 “문화재의 맞춤식 사업계획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발굴을 위해서는 문화재 관련 인력은 전문화되어야 한다. 장기간 근무하면서 문화재 보존관리와 연구개발 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학예연구직 공무원을 확대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석환 군수는 “향토문화유적 관리는 충남도에서 시군별로 1~2개소 신청 받아 보수 정비하고 있다.”며 “이와함께 자체예산을 확보해 향토유적 및 비지정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에서 지정관리하고 있는 문화재 현황을 보면 국가지정 10개소, 충청남도 지정 7개소, 향토유적 2개소, 비지정 문화재 10개소로 총 69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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