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읍성 객사터 결성초, 결성중으로 이전 서둘러야”
“결성읍성 객사터 결성초, 결성중으로 이전 서둘러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11.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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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의원, “결성중 건물 노후화 되기 전 활용해야”

홍성군이 결성읍성 복원을 추진중인 가운데 객서터였던 결성초등학교의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에 소재한 결성읍성은 조선시대의 읍성으로 2004년 4월 10일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65호로 지정됐다.

규모는 성 주위 약 1007m(3325척)이며, 성벽높이 내측 약 2∼3m, 외측 약 3∼6m이고, 성벽 기저부 폭 약 4.5m이다. 읍성 내에는 17개의 관아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동헌, 형방청, 책실이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성곽정비를 위해 객사터였던 현재의 결성초등학교를 지난 해 폐교된 결성중학교로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홍성군의회 이선균 의원은 제264회 2차 정례회 문화관광과 소관 군정업무보고에서 “결성읍성 성곽정비를 위해 결성초등학교는 이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폐교된 결성중학교건물이 그대로 방치해두면 노후화된다. 결성초등학교를 조속히 이전해 건물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석당산 안 전체가 교육청 부지이다.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매입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일부 지역주민가 결성초 동문들 역시 조속한 이전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결성초 한 동문은 "지역이 살아야 학교의 존재가치도 살아난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석당산과 역사적 의미가 깊은 결성읍성 복원을 통해 지역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결성중학교 부지로 이전해 초등학교와 함께 지역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안기억 문화관광과장은 “학교이전 문제는 조심스런 사안이다. 학생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전문제가 거론된다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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