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과 청년생각 접목해 전통시장 활성화 이뤄야“
“마을기업과 청년생각 접목해 전통시장 활성화 이뤄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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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천 의원 “마을기업 연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마련해야“

청년들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마을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홍성군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으로는 청년 일자리카페 운영을 통한 취·창업프로그램 운영과 미술관 청년인턴 지원, 정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이다.

지난 8월, 지역청년 100인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청년정책 제안 원탁회의에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데 최대 방해요소가 일자리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지역에서 청년들에게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홍성군의회 노승천 의원은 제264회 2차 정례회 경제과 소관 군정업무보고에서 “청년들은 단순 일자리가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필요하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은 단순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이는 결코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마련할 수가 없다.”며 “마을기업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노 의원의 제안은 홍성군에서 육성하고 있는 11개 마을기업에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들의 생각을 접목해 지역특성이 담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자는 것이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마을단위의 기업을 의미한다.

노 의원은 “군에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매출은 저조하고 열악한 상황이다. 전통시장 또한 특별함 없이 같은 상품들로 진열되어 있다.”며 “각 마을기업에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접목한 자원을 발굴해 전통시장 내 부스에서 판매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로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조기현 경제과장은 “업체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하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한다.”며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마련해주기위해서는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하지만 지역적인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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