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쉼터, 청소년선도위한 야간인력 확충 시급
청소년쉼터, 청소년선도위한 야간인력 확충 시급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12.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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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대로 잠도 못자고 근무하지만 열악한 조건에 이직률 높아

가출 청소년 및 위기청소년에 대해 일정기간 보호하며 상담과 학업 등을 지원하고 있는 청소년쉼터에 야간인력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홍성남자단기청소년쉼터에 8명, 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 5명의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다. 청소년 쉼터는 가정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출하는 청소년들이 입소해 생활하는 생활보호시설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소년들을 관리하기위해 야간 상담교사들은 3교대로 근무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가출청소년들의 특성상 주로 야간에 입소하게 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상황에서 단 한명의 상담교사가 아이들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상담교사들이 개인적인 행동을 하는 청소년들을 관리하기위해서 예의주시해야하지만 밤새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근무하는 상황에서 복리후생비 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다보니 열악한 조건으로 이직률이 높다.

이에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인력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철이 대표는 “생활시설을 이용시설과 동일하게 생각하는 것이 문제이다. 쉼터는 아이들을 24시간 관리해야 함에도 그에 합당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해 잠도 못자고 아이들을 관리하는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홍성군의회 김기철 의원은 “열악한 조건으로 하루동안 근무하고 그만두다보니 센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쉼터 직원들에 대한 복리후생과 처우개선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해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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