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임산부에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급한다
내년부터 임산부에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급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12.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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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포함 9개 지자체 선정,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지급
김은미 의원, “지역 내 임산부 골고루 혜택받아야”

내년 2020년부터 지역내 임산부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이 지급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기 지급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민참여예산 지원사업으로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전국 자자체 중 홍성군을 포함한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지원대상은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임산부들은 자부담 9만6000원을 납부하면 1년동안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월 1회~2회 공급받을 수 있다. 이는 사업추진과정에서 변경될 수도 있다.

사업추진으로 친환경농업의 메카이자 유기농특구인 홍성군에서는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여 군민건강 증진 및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임산부가 납부하게 될 자부담 분을 군비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부담을 느낀 임산부들의 신청률이 저조할 수도 있다는 우려이다.

출생축하선물을 친환경농산물로 지급하자고 제안했던 김은미 의원은 “임산부들이 부담해야 될 부분을 군에서 지원해 지역 내 모든 임산부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기농 특구로서 홍성군에서 자부할 수 있는 농산물꾸러미를 만들어 임산부들이 최상의 만족감을 느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의원은 홍성군이 인구증가시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출생축하선물을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 꾸러미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대해 군 농수산과에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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