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만 의원,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 등 예산삭감 문제제기
조승만 의원,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 등 예산삭감 문제제기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12.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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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버스킹 및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등 충남균형발전에 주력해야"

충남도의회 조승만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사에서 김좌진장군 기념사업과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예산 등이 삭감된데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에서는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 내포신도시 버스킹 사업,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예산이 삭감됐다.

2020년은 대한제국 말기 독립운동가이자 애국 계몽의 선구자인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에 홍성군은 기념사업을 통해 일생을 조국광복을 위해 몸 바친 김좌진 장군의 얼을 기리고 국민들이 구국정신을 되새길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기념사업을 정부차원의 대규모 행사로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의회에서 이번 예산 삭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 또한 높다.

조 의원에 따르면 삭감된 예산은 5000만원으로 기념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삭감되었지만 추경에서 확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이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은 1인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지원금 1억 5000만원과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금 57억 5000만원 전액을 삭감된데 대해 “1인 자영업자는 영세업자들이다.”며 “물론 도 재정이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농민수당 등과 비교하면 충분히 지자체에서 지원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립유치원 지원과 관련해서는 “주민들에게 양육비 부담만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악취저감 전담기구 설치, 중입자치료센터 건립 표류문제, 내포신도시 홍보 부진에 대해서도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며 예산안과 관련하여 꼼꼼한 검토와 적극적인 대응을 거듭 강조 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2020년도 충남도 본예산 7조 7835억 원(기금운용계획 포함)을 심의해 일반회계 55건, 특별회계 1건 등 총 107억여 원을 삭감했다.

이 예산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1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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