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말 위한 이웃에 전하는 사랑의 온기 ‘활활’
따뜻한 연말 위한 이웃에 전하는 사랑의 온기 ‘활활’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12.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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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새마을부녀회-쌀나눔행사
홍성읍 새마을부녀회-쌀나눔행사
결성면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
결성면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성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화)에서는 지난 11월부터 40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사랑의 떡을 전달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시루떡 한말씩을 준비해 함께 맛보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것을 비롯해 건의 사항 등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대교1리 경로당 박 모 어르신은 “맛있는 떡을 나누어 먹으며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몰랑몰랑하고 따뜻한 이 떡처럼 내 마음도 따뜻해져서 춥지 않은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경로당 내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이희만 홍성읍장은 “늘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 마을 어르신들이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홍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읍 새마을 부녀회는 매년 쌀 나눔 행사, 떡 나눔 행사, 바자회, 봉사활동, 환경정화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하고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결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20여명과 결성면거점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한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해에 이어 2회째 맞는 행사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관내 소외 계층에게 달콤한 케이크를 전달함으로써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

이날 위원들은 자원봉사센터 이선화 선생님의 지도 아래 우리 이웃에게 맛있는 케이크를 전달하기 위해 우유로 직접 크림을 만들고 케이크를 정성스레 꾸몄다.

각 위원들은 추억과 희망으로 만들어 낸 케이크 20개를 각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안부 확인 및 말벗 상대가 되어주는 등 서로에게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선홍 결성면장은 “우리 이웃을 위해 결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결성면 자원거점봉사센터에서 이렇게 노력하고 계시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단순히 케이크를 만들어 전달만하는 것이 아닌 연말연시 차가워지는 날씨 속에 우리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성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해명)은 지난 18일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쌀 200kg을 전달했다.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통해 모아진 쌀은 홍성농협 회원들의 마음이 모아져 마련된 것이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복천규 관장은 “쌀을 기탁해주신 홍성농협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받은 후원물품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장애인 및 소외된 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갈산어린이집 동전 기탁
갈산어린이집 동전 기탁
채선병 원장 크리스마스케이크 전달
채선병 원장 크리스마스케이크 전달
갈산면 조병옥 회장 쌀 전달
갈산면 조병옥 회장 쌀 전달

지난 18일 갈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조병옥 씨가 갈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동절기 마을 경로당에 모여 식사를 해결하는 어르신들에게 나누어달라며 시가 350만 원 상당의 쌀 1240kg를 기탁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14년째 쌀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온 조병옥 회장은 “나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나눔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또한 갈산어린이집(원장 김경옥) 50명의 원아들은 1년 동안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동전 60만5,730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3년째 갈산면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아이들은 이날 모은 동전을 직접 전달하고 이흥종 갈산면장과 함께 추억을 담는 포토타임도 가졌다.

같은 날 홍성읍에서는 홍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홍주제과기술학원 원장인 채선병 씨가 저소득가정 및 장애인세대에 크리스마스 케이크 20개를 후원했다.

채선병 위원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뿌듯하고 행복하다.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학원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케이크를 지원받은 저소득 다녀자 가구 세대 A씨는 “아이들과 미리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올 겨울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행복한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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