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50대 인구비율 16.1%... ‘신중년 인구 1위’
홍성군 50대 인구비율 16.1%... ‘신중년 인구 1위’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1.2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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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안정적 삶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방안 고민해야

홍성군 인구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0만 423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50대가 1만 6195명으로 전체인구 중 16.1%를 차지하며 지역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대~50대가 차지하는 인구비율이 4만 1801명으로 전체인구의 41.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50대 인구인 신중년의 은퇴 후의 삶에 대한 대비책마련과 읍면별, 연령별 인구수에 대한 분석으로 보다 세분화된 인구정책이 필요하다.

홍성군은 지난 2017년 인구 10만명을 회복했지만 2018년 10만 1533명에서 2019년 12월말 기준 10만 423명을 기록하며 또다시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읍면지역 인구현황을 보면 ▲홍성읍 3만8834명 ▲광천읍 8758명 ▲홍북읍 2만7912명 ▲금마면 3506명 ▲홍동면 3495명 ▲장곡면 3003명 ▲은하면 2388명 ▲결성면 2157명 ▲서부면 3303명 ▲갈산면 3572명 ▲구항면 3495명이다.

연령별 인구현황을 살펴보면 ▲0세~9세 8033명(8%) ▲10대 9836명(9.8%) ▲20대 9953명(10%) ▲30대 1만 993명(10.9%) ▲40대 1만4613명(14.5%) ▲50대 1만6195명(16.1%) ▲60대 1만3898명(13.8%) ▲70대 9823명(9.8%) ▲80대 6215명(6.2%) ▲90대 802명(0.8%) ▲100세이상 62명(0.06%) 이다.

읍면별 연령별 인구현황을 분석해보면 홍성읍에서는 50대가 6840명으로 전체인구 3만8834명 중 17.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천읍에서는 60대가 1792명으로 전체인구 8758명 중 20.5%를 차지하고 있으며 홍북읍에서는 30대가 5199명으로 전체인구 2만7912명 중 18.6%를 차지하고 있다.

금마면에서는 60대가 726명으로 전체인구 3506명중 20.7%를 차지하고 있으며 홍동면 역시 60대가 638명으로 전체인구 3495명 중 18.3%를 차지하고 있다.

장곡면은 60대가 626명으로 전체인구 3003명 중 20.8%로 가장 많았으며 은하면 역시 60대가 528명으로 전체인구 2388명 중 22.1%를 차지했다.

결성면과 서부면, 갈산면, 구항면에서도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많았다. 결성면은 전체인구 2157명 중 22.6%(487명), 서부면은 전체인구 3303명 중 22.4%(740명) 갈산면은 전체인구 3572명 중 22.7%(810명) 구항면은 전체인구 3495명 중 21.7%(759명)이다.

홍성읍과 홍북읍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60대 인구가 읍면에서 인구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18년 주민등록 인구’에 따르면 50대가 861만5884명으로, 1년 새 12만 5680명이 증가하며 전체인구(5182만 6059명)의 1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86세대 또는 신중년(경력 및 전문성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의 퇴직(전)후)이라고도 불리우는 50대는 퇴직을 10여년 앞둔 시점에서 자녀들의 대학등록금과 혼인비용 등 지출이 많은 시기라서 어깨가 더욱 무거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해서 이들이 퇴직 후 경력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찾아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마련이 시급하다.

결국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면 이 또한 인구감소의 요인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제안은 홍성군의회 김기철 의원 역시 신중년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김기철 의원은 "최근 정부와 수많은 지자체에서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노인을 위한 일자리 정책이나 인구유입을 위해 청년 취창업 지원정책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을 위한 정책지원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5060세대 연령층인 신중장년 세대의  퇴직을 대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은 곧 중장년 이후 노년이 된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생애주기에 따른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가 절실하다. 베이비부머시대의 현 중장년이 은퇴와 이직, 경기악화에 따른 사업 실패 등 경력단절로 인한 중장년들에 대한 일자리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모작을 위한 교육이나 중장년들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가 지원되어야하며 일자리는 연령별(청년.중장년.노년)등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좀 더구체적으로 김 의원은 "5060세대의 노후준비 실태조사 실시 및 중장년층 지원계획 수립, 취업기회 확대, 창업 컨설팅 등 중장년 일자리를 위한 지원조례제정, 신중년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중장년 지원 센터 설치 등이 절실하다."며 "신중장년 세대의 활력을 되살리지 못하면 생산가능한 인구 감소와 노후에 빈곤으로 연결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에서는 ‘신중년 사회공헌사업’으로 신중년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단체 등에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으로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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