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리 ‘꽃섬’ 관광지 개발로 해양관광활성화 이뤄야”
“남당리 ‘꽃섬’ 관광지 개발로 해양관광활성화 이뤄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2.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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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의원 5분발언 통해 제안 "남당항에서 꽃섬~모산도~수룡동 연계 관광코스 개발 필요"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은 홍성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부면 남당리 소도마을에 위치한 '꽃섬'을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각시당이라고도 불리우는 꽃섬은 수령 200년이 된 팽나무가 있는 유래가 깊은 당산이다.

또한, 두 개의 바위섬이 물 가운데 있는 모습이 마치 한쌍의 거북이 떠 있는 모양이라 영조시대 관직 생활시 많은 치적과 명망이 높았던 박태진 선생께서 ‘구암바위’라 칭하고 자신의 호를 구암이라 한 유서 깊은 곳이다.

아울러, 꽃섬 주변에는 바닷물이 빠져 나갔을 때 갯벌에서 바지락, 낙지, 굴, 돌게, 게고동 등 수산물을 채취하는 곳으로서 체험장 등 운영을 해도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쾌적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휴양·문화공간으로 제공해 지역 관광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재석 의원은 제265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최근 꽃섬에 있는 개인소유의 토지를 매각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0년도에 남당지구 관광지 해제를 위한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며 “홍성군에서 개인토지 2필지와 충남대학교 부지까지 매입을 하여 남당항에서 꽃섬~모산도~수룡동까지 연계하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코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꽃섬의 토지 현황을 살펴보면, 국유지(기획재정부) 2필지 1,783㎡, 충남 도유지 1필지 63㎡, 개인소유 토지 2필지 2,854㎡이다.

장 의원은 “홍성군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 개발과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관광객과 모두가 만족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고 충남의 으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특화단지 조성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관광객 소비패턴의 고급화에 발맞춰 휴양과 문화공간, 자연경관 등의 관광자원 인프라를 확충해 특색있는 관광상품과 관광자원을 개발해야 한다.”며 “꽃섬에서 모산도까지 부교를 설치하고 모산도에서 수룡동까지 해안도로를 이용한 수상 데크를 설치해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이 즐기고 볼거리를 제공하여 힐링 문화공간으로 변화를 주는 것도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역사공원 조성, 스카이워크 설치, 스토리텔링 개발, 어업 민속박물관 등 용역을 실시한 후, 중앙부처 등 공모사업을 추진해 젊은 가족중심의 청년층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머무는 테마 특화공원조성과 관광인프라 구축의 방안 등 모색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소도·안흥동·수룡동 마을 주민이 지역에 대한 기존의 소중한 역사적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면서 해양관광지로 개발·발전시켜 후대에 잘 물려 줄 의무가 있다.”며 “홍성군은 굴뚝없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콘텐츠 개발과 수도권 등 관광객들이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 기반시설을 조성하여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상품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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