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혁신도시 지정위한 균특법 개정안 통과, 정치적 이용말라”
홍문표 의원 “혁신도시 지정위한 균특법 개정안 통과, 정치적 이용말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2.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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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통해 "대통령망언, 총리실언, 이해찬 대표 방관과 침묵" 비난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아래 균특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표발의한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쐐기를 박았다.

홍문표 의원은 17일, 충남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영남권 모 의원의 개인적 발언을 부화뇌동하고 침소봉대하여 도민들의 마음을 선동하고 한국당은 반대하고 민주당은 찬성하는 것처럼 호도 선동하는 행위가 개탄스럽다”며 “진실과 사실을 말 못하는 양심이 양심이라고 할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중심인 충남・대전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골고루 잘사는 나라가 돼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특별법을 대표발의하고 통과시키기 위해 모든 열정과 헌신을 다해왔다.”며 “충남・대전 도민들이 힘을 합쳐 180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은 것은 대전ㆍ충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숭고하고 고귀한 뜻이 자칫 선거를 앞두고 선거용으로 선동․호도 되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그동안 혁신도시 법안통과에 발목을 잡고 반대한 것은 자유한국당이 아닌 ▲문재인대통령의 망언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실언 ▲이해찬 민주당 실세대표의 방관과 침묵 이였음을 그간의 사실을 근거로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해 1월 광천시장을 방문한 이낙역 전 국무총리가 ‘혁신도시를 마구 늘려놓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과 지난 해 7월11일 홍 의원의‘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 촉구 대정부질문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는 등 충남․대전 혁신도시 지정에 찬물을 끼얹는 무책임한 발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충남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도민의 염원인 혁신도시에 대해 단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나 도민들에게 실망과, 허탈함, 그리고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관과 침묵을 일삼고 있는 이해찬 대표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집권당 실세 대표이자, 충남사람으로서 충남․대전의 숙원사업 현실 문제를 직시하고도 말 한다디 없이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 “ 반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1월 15일 덕산에서 개최된 충남도당 신년교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총선이후 검토’ 발언에 대해 충청인을 우습게 알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는 한국당의 혁신도시 통과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한 발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이러한 명백한 증거와 진실이 있음에도 양승조 도지사,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 각 사회단체의 비판 성명발표는 충남·대전 혁신도시를 건설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선거에 이용하려는 정치적 계산만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가균형발전을 최우선 해줄 것 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도 행정적, 정치척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충남, 대전 국회의원들과 함께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혁신도시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여・야간에 정쟁을 멈추고 인내를 갖고 중지를 모아 2월 임시국회 내에 슬기롭게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며 “대통령의 결단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적극 나서서 2월 임시국회 내에 해법이 마련되어야 한다. 혁신도시법 통과를 위해 행동으로 투쟁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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