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홍성군 대응상황은?
‘코로나19’ 홍성군 대응상황은?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2.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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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 천안확진자 1명 이송...지역내 신천지 신도 모니터링 중

‘코로나19’ 충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서면 브리핑 자료를 통해 대응상황을 밝혔다.

우선 군은 홍성의료원에 천안 확진자 1명이 이송된 것과 관련해 “홍성의료원 음압병실은 감염병 환자의 관리를 위해 최신식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병실 내의 병원체 등이 밖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든 특수 격리 병실이다.”라며 군민들과 의료원 내 환자들에 대한 안정성을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남도내 공공 음압병실은 모두 26개로,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7개, 천안의료원 6개, 공주의료원 6개, 서산의료원 5개, 홍성의료원에 2개를 보유하고 있다.

천안시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각 의료원에 분산 입원하게 되어 홍성의료원에 1명이 입원하게 됐다.

군은 “군민 여러분의 불안과 걱정에 공감한다.”며 “정부와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의료원을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신천지 교인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밝혔다.

군은 “충남도에서 직접 모니터링 한 결과 42명의 신천지 신도가 있으며 아직까지 유증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부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된 환자는 총 8명이었으나 6명은 격리해제 되었고 2명이 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1명은 오늘(28일) 격리 해제될 예정이며 나머지 1명은 3월 5일까지 자가 격리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홍성의료원과 보건소에 2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의심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홍성과 광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 코로나19 상담실과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홍성군에 유입하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중이 모이는 유치원, 교회, 도서관, 학교, 버스승강장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모든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였으며 5일 시장까지 폐쇄했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홍성군에서는 전쟁에 준하는 대응태세로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다. 다중이용시설의 방문 자제,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철저한 손 씻기,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군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총 동원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군에서 전달하는 정보를 믿어달라. 군민과 함께 코로나19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홍성군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해 안내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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