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확진자 55명, 댄스강사에 의한 수강생과 가족”
“천안 확진자 55명, 댄스강사에 의한 수강생과 가족”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3.02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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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와 천안시가 자체 역학조사 결과, 천안 스포츠 댄스와 관련된 확진자들은 강사 2명과 연관된 수강생들이 36명, 이와 관련된 가족과 지인이 17명 등 총 55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충남도와 천안시가 확진자 간 연계성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충남8번(천안5번)확진자를 슈퍼전파자로 추정하고 있다.

댄스강사인 천안5번 확진자는 지난 달 23일 발병에 따라 순천향대 천안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수강생인 충남 2번째 확진자가 첫 확진판정을 받은 후 수강생과 강사 11명이 이어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충남지역의 확진자 수는 11시 기준 총 78명으로 검사 중인 의사환자는 1377명, 자가 격리는 581명, 검사결과 음성으로 분류된 사람은 모두 2860명이다.

확진자는 남자 20명, 여자 58명으로, 10대 이하 9명, 20대 4명, 30대 16명, 40대 38명, 50대 5명, 60대 5명이다.

지역별로는 천안 70명, 아산 7명, 계룡 1명 순이다.

현재 확진자 들은 모두 전담병원에 입원하거나 격리조치됐다.

단국대, 순천향대 등의 음압병상에 23명,전담병원인 천안의료원 일반병상에 27명이 입실했으며 나머지 31명은 추후 4개 의료원의 전담병원 일반병상에 입실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그동안 동선 공개가 늦다는 주민지적에 따라 보다 신속히 공개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시군에서 최초로 구술에 의한 이동 동선을 즉각 공개하고, 도에서는 총괄적인 확진자 발생상황과 확인된 경로는 일일상황 언론 보도자료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계속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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