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무연고사망자 존엄한 삶 마무리 돕는다
홍성군, 무연고사망자 존엄한 삶 마무리 돕는다
  • 홍주포커스
  • 승인 2020.03.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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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자원봉사센터와 관내 장례식장 5곳, 공영장례 업무협약 체결

홍성군은 무연고사망자의 공영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홍성군은 지난해 12월 30일 ‘홍성군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장례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홍성군자원봉사센터와 관내 장례식장 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무연고사망자 장례지원에 나선다.

군은 사망 당시 홍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 중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의 인수 거부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군민을 대상으로 인력·물품·장소·차량 등 장례절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무연고 사망자는 별도의 장례절차 없이 영안실에 안치 후 화장 처리를 해왔지만, 이번 공영장례서비스 지원으로 무연고사망자에 대한 예우를 지키며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도울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업무 협약식은 서면으로 갈음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별도의 장례절차 없이 고인을 보내야했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며 “더 이상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군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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