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장애인기관단체, 십시일반 뜻 모았다.
홍성군장애인기관단체, 십시일반 뜻 모았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3.24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사자 및 후원자, 장애인 120가정에 친환경농산물·생필품 530여만원 구입 사랑의 꾸러미 전달

홍성군내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 종사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물며 생활하는 장애인들은 돌봄 공백의 장기화와 어려운 생계유지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홍성군장애인기관단체에 근무하는 종사자와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장애인 120가정에 530여만원 상당의홍성군친환경농산물과 마스크, 생활용품이 담긴 사랑의 꾸러미를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로 기존 학교급식에 사용하려했던 친환경농산물 공급이 불가피하게 된 상황에서 농가의 시름도 덜어주는 뜻 깊은 나눔이 됐다.

이번 나눔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홍성군장애인복지관, 홍성군지체장애인협회,시각장애인협회,농아인협회, 장애인부모회,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체육회, 장애인후원회, 장애인체육회 이사회이다.

홍성군장애인복지관 장미화 국장은 “힘겹게 버티고 있는 장애인들을 돕고 싶지만 개인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모두가 함께 하기에 가능한 것이다."며 "적극적으로 십시일반 모으는데 동참해주신 기관단체 종사자 및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랑의 꾸러미를 받은 지체장애인 김아무개씨는 "장보러 가는 것조차 겁이나고 막막했는데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농산물과 생필품을 주셔서 한시름 놓게 되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