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탈당 군의원 등 3명, 민주당 김학민 후보 지지
민생당 탈당 군의원 등 3명, 민주당 김학민 후보 지지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4.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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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천·조성미·채승신, 선거캠프 합류...침제된 지역경제 살릴 경제전문가 필요

민생당(전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노승천 군의원과 조성미 풀무생협 이사장, 채승신 전 도의원후보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를 지지하며 선거캠프에 합류했다.

이로써, 캠프에 합류한 조성미 이사장은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노승천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과 수석대변인을, 채승신 전 도의원 후보는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게 됐다.

노 의원과 조 이사장의 영입은 김 후보가 선거 출마를 결심한 후부터 외연 확장을 위해 끊임없는 설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직접 나서서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11일 민생당을 탈당한 노 의원은 “민생당의 정치적 한계와 그동안 바른미래당에서 추구하던 중도개혁주의의 실현이 더이상 어렵다는 생각에 탈당하게 됐다.“며 탈당배경을 밝혔다.

노 의원이 김학민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하게 된 배경은 유권자로서 경제전문가인 김학민 후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며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것은 아니다.

노 의원은 “홍성군은 충남도청소재지로 처음 기대와는 달리 상권의 공동화와 중장년층과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사업이나 일자리가 없어 힘들어하며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다행히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통과되어 혁신도시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홍성은 경제중심의 도시로 변화를 꾀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과 경제는 홍성에서 함께 지키고 발전시켜야 하는 분야로 아이를 키우는 젊은세대와 중장년층, 고령의 부모님, 3대가 함께 사는 홍성이 되어야 한다.”며 “충남테크노파크원장과 충남중소기업연수원장 등을 역임한 김 후보가 국회에 진출해 경제전문가로서 지역에 기업 유치를 통한 젊은층과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말에 민생당을 탈당한 조성미 풀무생협 이사장은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는 내포신도시에 혁신도시가 지정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하는 국회의원이 아닌 경제전문가로서 실력있는 새 일꾼이 필요하다.”며 “김학민 후보는 양승조 도지사와 함께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이며 지역을 위해 정치적, 경제적으로 큰 역할을 해줄 적합한 인물이라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김 후보를 지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대교체에 대한 열망은 있지만 선뜻 나서지 못했던 군민들이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김학민 후보를 선택해 홍성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조 이사장과 채승신 전 도의원 후보는 민주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학민 후보는 “노승천 의원과 조성미 이사장과 오랜 논의 끝에 2일, 전격적으로 선거캠프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제한 뒤 “조 이사장은 정파를 떠나 YMCA이사장, 풀무생협이사장으로 시민사회와 늘 소통해오면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리더쉽을 보여 줬다. 노승천 의원은 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대립하지 않고 소통과 협치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차세대 리더이다.“라며 ”두사람이 큰 결단을 내려준 만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큰 뜻에 보답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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