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극복 “함께하면 희망이 됩니다.”
코로나19 위기극복 “함께하면 희망이 됩니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4.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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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위기극복위한 동참이어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전 국민이 힘든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위기극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어져 희망을 전하고 있다.

홍동면 홍원교회, 수제 면 마스크, 비누 1000개 기관단체 및 주민에 기부

지난 13일 홍동면 홍원리(하원마을)에 위치한 기독교한국침례회 홍원교회에서 관내 8개 기관단체와 주민에게 수제 면마스크와 비누를 기부했다.

홍원교회(이문용 목사)는 성도 100여명 정도 되는 작은 교회지만, 지난 15년 전부터 부활절에 교인 뿐만 아니라 기관단체 임직원, 마을 주민들에게 부활절 계란을 나눠주며 이웃·주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는 특별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제 면마스크와 비누 기부를 준비하게 됐다,

시가 20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비누 1000개를 교인들이 시간을 내어 직접 만들었으며, 이문용 목사를 비롯한 교인들이 관내 기관단체와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문용 목사는 “코로나19로 전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부활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하여 계란 대신 수제 면마스크와 비누를 준비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단체 임직원과 주민들에게 기부하게 되었다. 작은 정성이 우리 이웃의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희 홍동면장은 “종교를 초월하여 이웃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해 합심하길 바라며, 면에서도 방역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원교회는 3월부터 영상예배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금마면, 코로나19 극복 위한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

금마면(면장 한광윤)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지연돼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금마면장을 포함한 금마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0여명은 노령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바쁜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지난 13일 금마면 덕정리 용당마을 김성태(72세) 농가를 찾아 볍씨파종과 못자리 내기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금마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필두로 관내 직원 및 기관단체 회원들이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마련됐다.

한광윤 면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외국인근로자의 입국 제한 등 코로나19의 여파로 농촌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이번 금마면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관공서 및 유관기관 회원들의 일손 돕기 참여분위기를 유도하고, 인력난으로 어려운 농가의 고민을 함께 나눠 이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농촌일손돕기 참여 취지를 밝혔다.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극복 안녕키트 배포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동춘)는 지난 17일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지원할 생필품키트 104세트를 제작·배포했다.

생필품키트에는 식품 및 음료, 과일 등 21개 품목의 식료품을 담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개학이 실시됨에 따라 학교급식지원을 받지 못하고 외부활동이 어려워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충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시작한 ‘안녕키트 나눔사업’은 홍성아이쿱생협,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 청송농장 등 지역사회 다양한 단체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으며, 읍·면 자원봉사거점캠프상담가와 말끄미정리수납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훈훈함을 더했다.

홍성아이쿱생협 박서연 이사장은 “농산물부터 가공식품까지 제대로 유통·관리되는 바른 먹거리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안녕키트사업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선뜻 현물후원을(2,074,800원) 결정해줬고, 청송농장에서도 104판의 구운 계란을 후원해 생필품키트에 함께 꾸렸다.

이날 안녕키트 나눔사업에 참여한 봉사자는 “생필품키트를 받고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행복하고, 우리아이들이 지금처럼 잘 이겨내어 하루빨리 학교에서 친구들과 만나 즐겁게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음을 담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안녕한 홍성,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북읍, 코로나19 위기극복위한 복지 지원 ‘총력’

홍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선용, 민간위원장 박정숙)는 지정기탁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복주머니와 군 지원으로 마련된 구운계란(청송농장 기탁물품), 한우사골 등을 지난 20일 관내 저소득 취약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사랑의 복주머니 및 후원물품을 어려운 이웃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선물 꾸러미를 받은 어르신은 “집에 방문해줘서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홍북읍은 내포중심교회(목사 김경태)에서 기부한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만원을 군청 복지정책과에 기탁했으며, 노길호 홍성군 자율방재단장이 기부한 마스크 100개를 늘샘교회에 후원했다. 이어 하나냉동(대표 유승준)에서 필터마스크 100개를 후원 하는 등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선진복지 구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선용 홍북읍장(공공위원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민·관 협력을 통해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며, 관에서도 예방적·적극적 복지실천과 따뜻한 홍북읍 만들기에 주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북읍은 1인당 최대 4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아동돌봄 쿠폰 대상자가 2,992명이며, 저소득층에 홍성사랑 상품권을 지급하는 한시생활지원 대상자도 213가구 330명에 달한다. 읍은 빠른 시일 내 대상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성군, 코로나 극복위한 성금 8855만 원 모금

홍성군은 지난달부터 “함께 사는 홍성 만들기”운동을 추진해 코로나19 성금 및 물품 기부, 지역 농산물 판매 등 지역사회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려는 군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각 기관, 사회 및 종교단체, 기업,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정성이 모아져 총 8855만원의 성금이 기탁됐으며, 마스크 2만6320매, 손소독제 946개, 재난안전키트 100개 등 총 48건의 물품이 기탁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세부적으로 △영진공영 500만원 △삼화그린전기 500만원 △㈜보람 500만원 △(주)탑티엔씨 500만원 △(주)에스더블류 300만원, ㈜삼성 네트웍스 300만원, 대명토건 100만원 △홍성축협 500만원 △㈜에이컴 200만원 △㈜은성전장 마스크 8,000매 △홍성국방피복유통 면 마스크 1,000매 △(주)엔퓨텍 은나노 마스크 5,000매 △㈜나눔유통 페이스쉴드 200개를 기탁했다.

또한 종교단체인 △내포사랑의 교회 200만원 △홍성제일교회 500만원 △내포중심교회 100만원 △세움교회 100만원을 기탁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단체에서의 기탁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여성농업인 홍성군 연합회 100만원 △홍성군수의사회 100만원 △은하면 기관단체 510만원 △결성면 기관단체 300만원 △사회복지법인 충남기독사회봉사회 205만원 △전국이통장연합회 홍성군지회 100만원 △홍성지역건축사회 200만원 △홍성군 일반건설협회 200만원 △홍성군 전문건설협회 200만원 △홍성군 기업인협의회 방역마스크 2,000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충남지역본부 방역마스크 1500매, 손소독제 200개를 기탁하였고, 주민 배효원님께서 마스크 500매를 기부하며 군민들이 코로나19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여러 기관․단체에서 방역물품을 비롯해 식료품, 빵, 음료 등 생필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대한적십자 홍성지구협의회, 홍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에 참여한 기업대표는 “혹독한 경기불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군민들에게 받은 성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주고 싶어 기탁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극복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며 특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군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며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이겨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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