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석 의원 “김좌진 장군 생가 일대 교육관광단지 조성해야”
장재석 의원 “김좌진 장군 생가 일대 교육관광단지 조성해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4.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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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의 고장 홍성군의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 등 역사적 인물과 연계한 교육관광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은 28일, 제26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올해는 김좌진 장군 청산리 대첩 전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홍성군에서는 학술세미나, 다큐멘터리 제작, 김좌진장군의 발자취 답사여행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하지만 올해가 지나면 잊혀지는 일회성 행사로 김좌진 장군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김좌진 장군 생가 일대에 교육관광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홍성군은 충남도청소재지이지만 자연적인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백야장군의 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에 발맞춰 중앙 정부와 충청남도, 홍성군이 공조해 미래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 발굴하여 관광객은 물론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재석 의원에 따르면 신라시대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을 비롯한 화랑의 정신이 살아있는 경북 경주시는 2018년 경주시 석장동 일원에 화랑마을을 개원했다.

화랑마을은 경주 화랑마을은 국・도비 629억원과 시비 289억원 등 총 918억원을 투입하여 시설부지 28만8천㎡와 건축 연면적 19천㎡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관을 비롯한 생활관, 무예체험관, 자연학습장, 야영장, 레저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청소년 수련 공간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힐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974년 아산시 염치읍 일원에 건립된 충무교육원은 3만8천㎡부지와 7천㎡의 건축 연면적에 충효관, 충무관, 꿈나래관, 샛별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설치하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성현들의 충효정신과, 국가관, 가치관 교육 역사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충주시는 전통무술인 택견의 본고장으로 충주댐 준공후 1989년에 탄금대 고수부지 617천㎡에 세계무술공원을 조성하여 세계의 무술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하여 무예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그 밖에, 전남 강진군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용주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역사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5년에 ‘다산교육관 및 수련원’을 개관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경기 부천시는 안중근 의사를 테마로 한 안중근 공원을 조성하여 테마별 스토리와 각종 기념물을 만들고, 분수대, 야외운동기구와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이에 장 의원은 “경주 화랑마을을 비롯한 타 지자체의 유사한 시설을 비교분석하여 생가지 일원에 청산리전투 체험장과 나라사랑 교육관, 전시관과 더불어 국궁장 등 레저시설과 캠핑장, 한옥체험 등 숙박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며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이 애국 정신을 함양하고 힐링 할 수 있는 교육관광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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