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홍성읍은 홍성읍 이장협의희 이장 홍성읍 거리에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가두행진하며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은 날씨가 건조해지는 2월부터 산불 예방의 목적으로 시행되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가두 홍보 등 행사는 미뤄져 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그동안 감시망을 피해 소각행위가 지속적으로 자행되어온 상황에서 농산부산물 소각행위 등을 마을 명예를 걸고 자발적으로 근절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2019년 산림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소각행위는 산불발생원인 523건 중 139건으로 26%나 차지하고 있고 2020년 현재까지 집계된 통계로는 451건 중 90건(20%)으로 집계되어 입산자 실화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산불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홍성읍 48개 마을 이장 모두 마을 명예가 걸린 만큼 우리 마을은 산불이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우렁찬 소리로 소각행위를 근절하자고 외쳤다.
이희만 홍성읍장은 “산불조심기간동안 이장님들의 협조에 감사를 드리며, 산불 조심기간 후에도 항상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을 위해 이장님과 마을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주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