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천 명품 벚꽃길 랜드마크로 육성한다.
홍동천 명품 벚꽃길 랜드마크로 육성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6.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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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 2km추가 식재...2021년까지 전체 5km 벚꽃둘레길 조성

1600주의 벚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벚꽃이 눈 내리는 광경을 연출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뤘던 홍동면 홍동천변의 벚꽃길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육성된다.

홍동면(면장 김종희)은 홍동면의 젖줄이자 면 중심부를 감싸고 흐르는 홍동천에 벚꽃나무 둘레길을 조성해 홍동면 대표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면은 홍동천 주변에 이미 조성된 운월리∼화신리 구간 3km 벚꽃길을 연장해 팔괘리∼운월리 구간 2km에 오는 9월까지 추가로 벚꽃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6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5km에 달하는 홍동천변 벚꽃둘레길이 조성돼 면의 동·서간 연결은 물론 애향공원과 3·1공원을 연계한 특색있고 아름다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 삽교천 재해예방사업 종료 시 벚꽃둘레길 전체가 단절구간 없이 연이어 조성돼 군내 최고 벚꽃나무 숲길이 조성될 것으로 면은 기대하고 있다.

김종희 면장은 “앞으로 하천변 수목 관리와 새로운 꽃길 조성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에 명품 벚꽃둘레길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벚꽃 둘레길이 봄철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홍동면의 랜드마크로 부상해 침체된 면내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동면 운월리에서 화신리까지 삽교천의 지류인 홍동천 3km 구간의 벚꽃길은 1993년 채수철씨를 주축으로 면민과 출향인이 1천여만 원의 기금을 모아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1995년 풀무신협에서 ‘꽃길 조성위원회’를 꾸려 벚나무 식재를 이어가 현재의 아름다운 벚꽃 길로 조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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