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서부면 노인회’가 모내기에 나선 이유는?
무더위 속 ‘서부면 노인회’가 모내기에 나선 이유는?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6.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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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한 쌀로 이웃돕기 실천 기금 마련 위해...서부농협, 새마을부녀회, 기관단체 뜻모아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서부면의 어르신들이 모내기에 나섰다. 이유인즉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다.

홍성군 서부면노인회 분회(회장 정홍모)는 관내 이웃돕기 실천 기금 마련을 위한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서부면 노인회 분회회원 30명과 면 직원 15명, 홍성군노인회 군지회 직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부면 이호리 133-1번지 일원의 약 1만3000㎡ 규모의 모내기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서부농협에서 20마지기 모를 지원하고 각종 기관단체에서 농촌일손 인력과 식재료 지원을,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점심식사 준비를 지원하는 등 따뜻한 온정이 모였다.

정홍모 서부면노인회 분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이앙기가 못 들어가는 곳까지 손수 작업하는 등 모두들 고생이 많았다”라며 “오늘 흘린 땀 덕분에 올 가을, 쌀을 수확해 마련한 기금으로 관내 경로당 및 저소득 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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