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장기화, 지역화폐 활성화로 지역경제 살려야”
“코로나19장기화, 지역화폐 활성화로 지역경제 살려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6.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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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의원 5분발언 통해 제안..."침체된 경기회복 홍성군 최대 당면과제"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경제를 침체시키고 특히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좀처럼 경기 회복이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도소매 및 음식업종을 중심으로 경기가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역화폐 활성화로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제안이다.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은 지난 22일, 제269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일자리가 없어져 실업자가 넘쳐나는 상황에 침체된 경기회복이 홍성군의 최대 당면과제이다.“라며 ”올해 1월부터 발행한 지역화폐 홍성사랑 상품권 유통의 문제점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홍성군은 2020년 1월부터 홍성사랑상품권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65억원의 종이류 5천원과 1만원권을 발행했다. 6월 11일 기준 가맹점 2110여 업체가 등록했다.

이를 통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장 의원이 제안한 지역화페 유통 문제점 개선책은 ▲홍성사랑 상품권의 카드형 도입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상품권 도입 ▲홍성사랑 상품권의 불법적 유통에 대한 신고 포상금제 운영 ▲홍성사랑 상품권 유효기간 단축 등이다.

장 의원은 “농어민수당, 아동수당, 재난기본소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카드형 지역화폐를 도입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함으로써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해야 한다.“며 ”카드형 지역화폐는 기존 카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고 부정유통을 감소시킬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제안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상품권 도입해 대해 장 의원은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은 젊은 층은 종이류 지역화폐를 불편해 한다.”며 “시대 변화의 트렌드에 맞게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하여 상품권의 구매 편리성을 도모하고 거스름돈이 발생되는 불편을 없애 주민들에게 사용의 편리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법유통에 따른 신고포상금제 운영에 대해 장 의원은 “65억원의 지류 상품권이 판매되었지만 구입이 어려운 것은 속칭 상품권 깡이라는 수법으로 부정 매집하거나 부정 유통시키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신고 포상금제를 운영하여 건전한 상거래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 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장 의원은 “상품권 사용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통기한을 짧게는 6개월에서 1년으로 지정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지역경제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관련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지역화폐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여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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