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2주년 맞는 충남도, 후반기 도정운영 방향은?
민선7기 2주년 맞는 충남도, 후반기 도정운영 방향은?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6.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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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미래준비 역점둘 것"

민선7기 2주년을 맞는 양승조 지사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7기 후반기 도정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미래 준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가 밝힌 후반기 구체적인 도정운영 방향은 △성과 창출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미래 준비 등이다.

우선 3대 위기 중 저출산 문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다자녀 가구 지원 강화 등으로 극복 기반을 다진다.

고령화 극복을 위해서는 △어르신 놀이터 조성 및 확산 △노인 일자리 참여 기회 확대 등을 펼친다.

양극화는 포용성장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대응 추진체계 구축과 정책과제 발굴·추진으로 극복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복지 충남 △경제 충남 △문화 충남 △안전·환경 충남 등 4대 행복과제도 역점 추진한다.

복지 충남은 △어린이 인성학습원 자연놀이뜰 건립 △충남 여성가족플라자 건립 추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추진 △장애인 24시간 돌봄체계 구축 △충남 보호종료아동통합자립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만들어 나아간다.

경제 충남 과제로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 발굴 추진 △내포혁신창업공간 조성 △주력산업 고도화 및 산업 생태계 선제적 대응 △주민소통협력공간 충남혁신상회 조성 △선진형 유통체계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 충남은 △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 문화행사 추진 △충남 관광재단 설립 추진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추진 등을, 안전·환경 충남은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재난안전산업 육성 전문기관 설립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청정연료 전환 사업 확대 등을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지구는 살리고 일자리는 늘리는 ‘충남형 그린뉴딜’ 추진 계획도 마련해 추진한다.

충남형 그린뉴딜은 지속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4대 분야, 10개 과제, 5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은 △규제자유특구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충남 스타트업파크 조성 등을 통해 구축한다.

도는 이와 함께 △전략산업과제 및 지역 현안 조기 가시와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유치 △미래성장을 위한 SOC 기반 확충 △미래사업 발굴 추진 등으로 지속가능하며 더 나은 충남의 내일을 준비한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2년을 통해 새로운 길을 내고 다지면서 미래를 연결해 놓았다면, 이제 앞으로 펼쳐질 2년은 그 위에 포장을 하고 레일을 깔아야 하며, 정성으로 심고 가꾼 과실의 달콤함도 맞봐야 하는 시기”라며 “더 행복한 충남을 이루겠다는 처음 마음 그대로, 성실하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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