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산책로 정비로 휴식하기 좋은 도시 조성해야“
“내포신도시 산책로 정비로 휴식하기 좋은 도시 조성해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7.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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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오 의원, 5분발언 통해 제안...산책로 연계·휴게시설 마련 등
문병오 의원/ 사진- 홍성군의회 주기철 씨
문병오 의원/ 사진- 홍성군의회 주기철 씨

2만 7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내포신도시에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를 정비해 휴식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다.

내포신도시는 그린시티, 신재생에너지, 자전거천국 등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 안전 도시로 누구나 살고 싶은 휴먼 시티를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하지만, 내포신도시와 인근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산책로 조성이 미흡한 부분이 있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은 제271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올해, 내포신도시 조성이 완성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부분이 많아 도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충남도서관을 비롯해 호수와 공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등 문화기반시설이 갖추어지고 있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휴식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내포신도시 산책로 개선방향에 대한 세가지 제안을 했다.

우선, 내포신도시 내 조성된 산책로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문 의원은 “산책로를 걷다보면 중간에 길이 끊겨 다시 되돌아 와야 하는 불편한 곳이 있다.”며 “내포야구장 인근 신리천 산책로는 지방도 609호의 신리3교와 연계가 되지 않아 200여m 밖의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신리3교 교량 하부를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3년도 개통예정인 내포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자경천 산책로는 자경7교와 연계되어 있지 않다.“며 ”자경7교에 산책로를 조성하면 첨단산업단지의 공원과의 연결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문 의원은 산책로에 주민 편의를 위한 휴게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문 의원은 “내포신도시 산책로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도로와 하천을 따라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다.”며 “하지만 산책로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의자와 식수대, 그늘막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산책로 주변 소독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주문이다.

문 의원은 “수풀이 무성해지는 여름철, 거미를 비롯한 곤충과 각종 벌레들로 인해 산책을 나온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을 수시로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올해, 내포신도시 조성공사가 완료되어 각종 시설물 등을 홍성군에서 이관 받게 된다.”며 “공사 기간 내 불편사항을 개선하면 정주여건이 향상되고 사업비가 절감되어 투입예산 대비 효과가 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 소재지로 홍성군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의 993만 8천㎡에 인구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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