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182억 원 투입, 유기농업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한다.
홍성군 182억 원 투입, 유기농업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8.12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감사담당관, 정례 브리핑통해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 현황 밝혀
유기농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농가소득·소비자 건강권 향상
푸드플랜 구축 및 청년농 양성 등 대형프로젝트 추진

홍성군이 총 1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 추진으로 푸드플랜 구축 및 청년농 양성 등 주요 농정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 김승환 기획감사담당관은 12일 군청 홍보지원실에서 유기농업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군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은 국비 91억 원 포함 1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푸드플랜 구축 및 청년농 양성 등 홍성군의 주요 농정 현안 해결에 마중물이 될 사업으로 군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 사업과 하드웨어 사업으로 구분되며 소프트웨어(S/W) 사업은 작부체계 구축, 유기농업의 마케팅 및 식품가공 지원, 마을교육공동체 및 사회적농업 플랫폼 조성을 위한 인력 지원 사업 등으로 사업이 정착하게 되면 홍성 유기농 기반확대와 고부가가치화가 실현되어 농가소득과 소비자의 건강권이 향상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소멸 지역으로 지정 된 홍성군이 마을교육과 사회적농업이 정착하게 되면 마을공동체가 더욱 강화되어 기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귀농ㆍ귀촌인들의 인구 유입ㆍ정착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발전투자협약 하드웨어(H/W) 사업은 구항면 내현면 위치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은하면 장척리(구, 새우젓특화단지)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전처리, 소포장, 마케팅센터, 교육장 등 최신식 시설이 갖춰진 학교ㆍ공공급식지원센터 및 비지니스지원센터로 탈바꿈 되어 학교ㆍ공공급식 확대 및 농산물 판매ㆍ유통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다른 하드웨어(H/W)사업은 우리나라 최초로 오리농법 도입한 홍동면 문당리 환경농업교육관, 숙소, 찜질방, 한옥체험장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관련 시설들이 현대화되고 인프라가 보강되면 문당리는 명실공히 유기농업 성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마무리 된 상황으로 현재 소프트웨어(S/W) 사업은 제3회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며, 하드웨어(H/W)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위/수탁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획설계, 도 건축심의회,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2년 12월 사업을 완료하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승환 기획감사담당관은 “홍성 유기농업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면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군에서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