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역사회 하나되다
홍성군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역사회 하나되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8.18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호물품 기증, 수해현장 봉사 등 온정의 손길 답지

 

수해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적십자봉사회 홍성지구협의회 회원들/ 사진- 조지숙 씨
수해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적십자봉사회 홍성지구협의회 회원들/ 사진- 조지숙 씨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홍성군의 평균 강우량은 351mm로 역대급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공공시설 111건, 사유시설 219건 등 총330건 시설피해와 309개의 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피해복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의 힘이 한데 모아지고 있다.

광천로터리클럽(회장 이성찬)과 홍동면 주민자치회(회장 주정모)는 집중호우로 불어난 하천에 떠밀려온 쓰레기 처리와 사면을 정비했다.

홍동자율방범대(대장 박관수)와 대한적십자봉사회 홍성지구협의회(회장 윤일순)는 주택 및 배수로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는 등 피해복구에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

대한적십자봉사회 홍성지구협의회는 대교리 딸기농장에서 침수하우스 내 딸기시설과 시설물을 치우는 복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홍동면과 은하면에서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기증이 이어졌다. 홍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8가구에 생필품과 적십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은하면 농업회사법인‘기반’의 김미서 대표는 2.5kg 밀가루 100개를 기부하며 코로나19와 천재지변인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에 전달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복구 현장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기관단체에 감사드리며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