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시원하게! 봉사자가 쏩니다
삼복더위! 시원하게! 봉사자가 쏩니다
  • 홍주포커스
  • 승인 2020.08.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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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과 함께하는 홀몸어르신 위한 ‘삼시봉’ 캠페인 전개

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동춘)는 지난 1일부터 보름간 가족봉사단 50팀과 함께 홀몸어르신을 위해 삼계탕을 나누는 ‘삼시봉(삼복더위! 시원하게! 봉사자가 쏩니다!)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더욱더 소외된 홀몸어르신들을 코로나블루(코로나19+우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가족봉사단이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는 안부 나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코로나19 전국 확산 및 가을 대유행에 대비하여 모임을 최소화하여 가족단위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센터에서 사전교육 및 포장키트를 배부 받은 가족봉사단은 가족끼리 직접 장을 보고, 삼계탕을 만들고, 건강하게 코로나19와 더위를 극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안부엽서와 함께 삼계탕을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가족봉사단은 “한 끼 식사 나눔이었지만 어르신 덕분에 우리가족이 한자리에 모두모여 함께할 수 있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하고 싶어요”,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봉사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고, 준비한 음식을 전달하면서 환하게 반겨주시는 할머니를 보니 뭉클하고, 마음 깊은 곳에서 뿌듯함을 느꼈어요.” “비록 한 끼 삼계탕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기운 팍팍 내셔서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라는 캠페인 참여 소감을 전했다.

삼계탕을 받으신 어르신들은 “궂은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쳤는데 이렇게 정성이 담긴 음식을 받으니 힘이 나요”, “올해 처음으로 먹는 삼계탕인데 너무 고마워요”, “학생! 나중에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해요. 이렇게 뜻깊은 선물을 받았는데 나도 도움이 되고 싶네. (핸드폰을 건네며) 둘이 사진 좀 한 장 찍어주세요”, “받기만하고, 고마워서 어떡해”, “생전 처음으로 이런 걸 다 받아보네, 고마워요”, 등의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 박진복 사무국장은 “계속됐던 폭우와 코로나19로, 우울하고 답답해하시는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홍성군자원봉사센터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위에 지친 여름철 따뜻한 한 끼를 준비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한 50팀의 가족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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