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동선공개...사실관계 확인, 최대한 공개할 것”
“확진자 동선공개...사실관계 확인, 최대한 공개할 것”
  • 이은주 기자
  • 승인 2020.08.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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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군수, 코로나19관련 담화문 통해 밝혀

 

홍성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김석환 군수는 31일 오전 10시 영상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군정의 책임자로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 누적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담화문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현 단계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더욱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할 수 있기에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군과 방역당국이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공개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김군수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확진자 정보에 대한 공개 범위에 제한이 있음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군민의 혼란을 방지하고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역학조사 후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공개 가능한 내용에 대하여 최대한 자료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지난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타인과의 접촉과 친목모임 등을 자제하시고 실내에서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6월 17일 4번 확진자 이후 한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었으나, 8월 21일 5번 확진자 발생을 기점으로 6번, 7번, 8번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8번 확진자는 결성면의 한 노인요양원 종사자로 접촉자 31명 모두 음성판정 받았으며 노인 환자들과의 직접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결성의 요양원 건물 전체가 코호트(집단자가격리) 격리에 들어갔으며 환자 46명과 환자보호를 위한 직원 19명이 함께 생활 중이다.

군은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장소를 철저하게 소독했으며 추가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 군 홈페이지와 SNS에 신속하게 공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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